10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 직원복지프로그램 헬스키퍼실 운영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이 10월부터 복지 향상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교직원 대상 안마서비스 ‘헬스키퍼(Health Keeper)실’을 운영한다.
전문 안마사가 근무하는 헬스키퍼실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헬스키퍼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직원들은 “병원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프로그램이라 이용에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라며, “비용이나 시간 부담 없이 재충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일상에서도 활기가 돈다.”라고 밝혔다.
헬스키퍼는 국가자격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말하며, 경희의료원에는 헬스키퍼실 운영에 맞춰 6명의 안마사와 2명의 매니저가 근무를 시작했다.
이번 헬스키퍼실 개소로 교직원 복지 향상은 물론 장애인 고용문화 활성화를 통한 의료기관 ESG경영 실천에 한 발 더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오주형 원장은 “업무에 지친 교직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병원의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에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산병원, 암치유의 날 기념 ‘어울림 콘서트’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도영록)가 11일 행소대강당에서 제12회 사랑과 나눔 음악회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암치유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의료진의 응원과 따뜻한 음악을 통해 암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이 ‘암치유센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임은숙 교수의 국악 공연, 장보영 시인의 시낭송, 비채앙상블(혼성중창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암환우들을 응원하며 행사 내내 높은 관심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치유의 결실을 이어가는 환자, 가족, 의료진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고 치유의 기쁨을 함께 나눠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도영록 암치유센터장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다학제 통합진료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암치료와 암 예방·관리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처럼 전인적 치유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우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몽골 의료관광 유치업체 초청 팸투어 진행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몽골 우수 의료관광 유치업체 5개사 대표 5명을 초청해 4일간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간투야 씨는 “한국 의료관광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높은 의료수준, 합리적 비용,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관광자원에서 몽골 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특히 인천은 이러한 부분에서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 도시로 큰 매력을 느끼게 됐다.”라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이상욱(정형외과 교수)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번 팸투어단 5개 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더 많은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인천성모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 인프라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2024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호스피스센터(센터장 이재우)가 11일 의생명진료연구동(암병원) 1층 통합 로비에서 ‘2024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방희제 공공부원장(재활의학과)은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육대 간호대학, 개설 50주년 기념식 개최
삼육대 간호대학(학장 신성례)이 개설 5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육간호 50년, 비상하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 신성례 간호대학장, 1회 졸업생이자 초대 학장인 고명숙 명예교수를 비롯해 교수진, 동문, 재학생 등 약 400명이 참석해 간호대학의 반세기 역사를 함께 축하했다.
신성례 간호대학장은 기념사에서 “간호대학은 앞으로도 인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끊임없이 향상하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간호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간호대학이 사회와 인류, 교단에 기여하는 전문 의료인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간호대학은 이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이경순(75학번), 최은주(82학번), 전은미(83학번), 정해옥(00학번) 동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경순 동문은 간호대학 명예교수로 총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한편 간호대학 교수와 동문들은 이번 50주년을 기념하며 ‘삼육 간호리더 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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