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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암학회, KINGCA WEEK 2024 개최…35개국 750명 이상 등록 - 역대 최다 초록 접수 및 Master Class 프로그램 참여 등 - 글로벌 다학제 전문가들 하모니의 장 기대
  • 기사등록 2024-09-27 0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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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암학회(회장 이준행, 이사장 류근원)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35개국 사전등록 750명(해외 25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4 (이하 KINGCA WEEK 2024)’를 오픈했다.  


‘전문성의 조화로 탁월함을 이루다(Harmonize Expertise, Achieve Excellence)’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 및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Named Lecture, Plenary Lecture, Presidential Lecture 

▲Named Lecture

KINGCA WEEK 2024의 주요 강의 중 가장 주목받는 세션은 대한위암학회의 기틀을 마련한 故김진복 교수와 故민진식 교수를 기리는 Named Lecture이다. 

이 세션에서는 저명한 위암 연구자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JP Kim Memorial Lecture에서는 연세대학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전이성 위암의 생존율 향상과 함께 진화하는 전신 치료법’에 대해 강연하며, JS Min Memorial Lecture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병리학과 김경미 교수가 ‘위암의 보이는 것(조직학)과 보이지 않는 것(분자형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Plenary Lecture

Plenary Lecture에서는 독일 Berlin School of Integrative Oncology의 Beate Rau 교수가 복막 전이성 위암의 치료옵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Presidential Lecture

Presidential Lecture에서는 대한위암학회 이준행 회장이 내시경과 위암의 새로운 지평에 대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세계적 석학들 대거 참석, 다양한 학술주제 진행  

이번 KINGCA WEEK 2024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사 약 100명을 초청해 36개 세션에서, 약 120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암의 진단, 치료, 예방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 가이드라인이 논의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시각과 접근법을 통해 위암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4기 위암 환자의 전환 치료를 주제로 한 컨센서스 미팅 세션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 세션에서는 미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독일, 폴란드 등 각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학술적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 전문가와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논의와 투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역대 최다 초록 접수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24개국 423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그중 해외 초록이 324편이고, 306편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허훈 학술이사는 “초록접수는 매년 300편 이상 접수됐는데, 이번에는 450편 이상이 접수됐고, 이중 해외에서 약 250편 이상이 제출됐다.”라고 밝혔다. 


류근원 이사장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등록자는 물론 초록 접수도 많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내년에 발표될 초록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서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K-위암치료, Let’s Go’ Gastric Cancer Master Class 운영…역대 최다 참석  

학술대회 전후로는 9월 23일부터 25일,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 세계 연구자들이 국내 위암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Master Class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위암 치료의 선진국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K-위암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K-열풍을 더욱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국내 14개 기관이 참여하며, 대회 전후 3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해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형일 국제이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호응이 좋다.”라며, “이번에는 31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다 참석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민사홍(서울아산병원) 총무간사, 김형일(세브란스병원) 국제이사, 윤홍만(국립암센터) 총무이사, 류근원(국립암센터) 이사장, 이준행(삼성서울병원) 회장, 허훈(아주대병원) 학술이사, 이인섭(서울아산병원) 학술간사, 박중민(중앙대광명병원) 홍보이사]


◆위암 관련 조인트 심포지엄 진행 

위암의 특징상 외과 단독으로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 다학제로 운영되고, 이번 학술대회에도 위암관련 학회 및 연구회 등과의 조인트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허훈 학술이사는 “외과는 물론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위암과 관련된 학술단체 등과 조인트 심포지엄이 운영된다.”라며, “컨센서스 미팅 등을 통해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위암학회 학술지 IF 3.2 달성 및 MEDLINE 등재 

대한위암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JGC)는 2023 Impact Factor(IF) 3.2를 기록했다.

또한 2024년 MEDLINE에 등재됨에 따라 의학학술지 등재 삼관왕(MEDLINE, SCIE, SCOPUS)도 달성했다. 


이준행 회장은 “제11회를 맞는 KINGCA WEEK 2024는 위암 관련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촉진하고, 의학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다양한 연구 결과와 기술적 혁신들이 발표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위암 치료와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암은 가장 흔한 암중의 하나이다. 침습적 비침습적 술기의 발달로 새로운 치료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다학제 학회로 소통 발전하는 노력을 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발전적인 학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류근원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위암 치료와 예방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와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JGC를 세계적 종양학 분야 학술지로서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위암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회로서 위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INGCA WEEK는 지난 2014년 1회 대회부터 매년 전 세계 위암 연구자들이 모여 위암의 발생기전, 진단, 치료, 회복, 예방 등 전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며 위암 치료의 발전에 기여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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