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고려의대 조윤정, 이사장 울산의대 전사일) 진료지침위원회(위원장 서울의대 송은영)가 8월 30일 ‘혈중 순환 종양 DNA 검사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 

이 지침은 약 2년 동안 기존의 진료지침을 참고해 권고와 근거를 제시하는 수용개발의 방법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12인의 진료지침집필위원이 1068개의 문헌검색과 평가를 통해 최종 63개의 문헌을 선정하여 리뷰했다. 

이 지침에서는 혈중 순환 종양 DNA 검사에 대한 검사전 단계, 분석단계, 결과 해석 및 보고와 관한 지침을 제시했다. 

또한 6인의 자문위원회와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

혈중 순환 종양 DNA는 암의 조기 진단, 치료 표적 식별, 치료 반응 및 예후 평가, 최소 잔존 질환 검출 등 다양한 임상 적용을 위한 최소 침습적 도구로 부각되고 있다.

액체생검의 한 종류인 이 검사는 2017년부터 건강보험 조건부 선별급여에 포함된 이후 임상적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전사일 이사장은 “이번에 출판된 가이드라인은 혈중 순환 종양 DNA 분석을 시행하는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어 의료진에게 일관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최적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5월 13일~14일 2024년 춘계심포지엄 개최
• 대구가톨릭대병원 전창호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39대 회장 선출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3년 국제학술대회 개최…29개국 약 2,500명 참석
• 질병관리청, 대한감염학회·대한소아감염학회-대한진단검사의학회 ‘말라리아 진료 가이드’(개정판) 발간
• 고려대 안암병원 조윤정 교수, 제38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장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