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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동탄성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5-31 1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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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제37회 세계 금연의 날’맞아 금연캠페인 전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5월 31일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국립암센터 인근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예방사업부의 공동 참여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한 ‘담배 산업으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Protecting children from tobacco industry interference)’라는 세계 금연의 날 구호 아래, 담배 산업이 야기하는 피해를 경계하고 현재와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금연캠페인을 통해 담배가 암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상기시키고 암환자가 암 치료 후에 금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널리 알렸다. 


아울러 암환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하며 병원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금연캠페인에서 ▲출근길 금연 홍보 피켓 캠페인 ▲국립암센터 주변 담배꽁초 줍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출근 시간을 이용해 국립암센터 정문 주변에서 ‘세계 금연의 날’ 관련 금연 홍보 피켓 캠페인을 벌였으며 담배꽁초 줍기를 통해 병원 주변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했다.


국립암센터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담배는 중독성이 강해 한번 피기 시작하면 끊기가 힘들다.”라며, “현재 담배회사들은 신종담배를 만들어 팔면서 발암물질을 다소 줄였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식으로 흡연자들이 흡연을 지속하도록 현혹하고, 청소년들이 신종담배에 중독돼 담배회사의 평생고객이 되도록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흡연에 발들이지 않도록 담배가격 인상과 더불어 편의점 내 담배 광고 금지 등의 적극적인 금연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로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암센터는 2000년 5월부터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금연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동탄성심병원 ‘꽃보다 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지난 30일 ‘꽃보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약 500만원의 기부금을 의료취약계층 치료비로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교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개인 및 부서에서 129건의 '꽃보다 나눔' 참여 신청을 했고,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 수상자 이름으로 총 513만 5,000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여 원내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규철 병원장은 “꽃보다 나눔을 통해 직원들이 동료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꽃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을 선물해줘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행사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동료를 축하하고, 환경 사랑과 이웃사랑 실천, 원내 기부문화까지 확산할 수 있어서 의미가 컸다.”라고 말했다.


'꽃보다 나눔'은 모범직원, 장기근속 수상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대신 수상자의 이름으로 기부해 의료취약계층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동탄성심병원은 시들면 버려지는 꽃다발 대신 기부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지속적인 기부캠페인과 후원활동을 통해 지난 2023년 한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의뢰받은 취약환자와 원내 저소득 환자를 위해 682건, 약 16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닥터앤서 사업단, HIMSS 2024 Europe 전시서 국제적 경쟁력 확인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닥터앤서 사업단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HIMSS 2024 유럽 건강 전시회(HIMSS 2024 Europe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 대표 과제인 ‘닥터앤서(Dr.Answer) 2.0’은 의료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 특성에 맞추어 질병을 진단하는 AI 의료 솔루션이며,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하고 30개 병원, 19개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폐렴, 간질환, 피부질환을 포함해 우울증, 당뇨, 고혈압, 간암 등 12개 중점 질환을 대상으로 개인 특성에 맞춘 질병 예측과 진단, 치료, 예후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24개를 개발하는 게 목표이다.

HIMSS 건강 전시회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의료 정보 통신기술 관련 최고 권위 국제 행사다. 세계 각 지역을 돌며 건강 전시회를 하고 있으며, 의료계 대표 전문가들의 발표도 진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닥터앤서 사업단은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닥터앤서 2.0사업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우울증 ▲고혈압 ▲간암 ▲피부질환 ▲전립선증식증 질환과 관련된 의료 AI 소프트웨어 9개를 시연했다.


닥터앤서 2.0 사업단장인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교수는 “질병과의 싸움은 감염병의 위기를 겪으면서 한층 복잡해졌고,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의료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한 닥터앤서 2.0은 치료 뿐 아니라 질병의 예측과 분석, 진단, 예후 관리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미래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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