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24일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서울 용산 소재)에서 식품·의약품 분야 민간 시험검사·기관과 발전협의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발전협의체는 민관이 전자성적서 발급 등 규제혁신 과제에 대해 원활하게 소통하고, 분야별로 협력하기 위해 구성한 것이다.
식품·축산물·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위생용품 6개 분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참여를 희망한 38개 시험·검사기관과의 논의를 시작으로 향후 참여기관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자성적서 모바일 발급, 국외 시험·검사기관 지정 분야 확대 등 지난 5월 3일 발표한 ‘규제혁신 3.0 과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식품의약품검사법’ 제정(2013.7월) 10주년을 맞아 향후 시험·검사 관리체계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협의체에서는 앞으로 ▲시험·검사 현장 중심 규제혁신 과제 발굴 ▲시험·검사 분야 제도개선 및 발전 방향 ▲시험·검사 관련 긴급현안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회의 현장에서 “이번에 출범한 발전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시험·검사의 신뢰성은 향상되고 나아가 관련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은 “발전협의체가 시험·검사 분야의 선진화와 혁신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식품·의약품 시험·검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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