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상반기 2차 공공임상교수 채용 시작
서울대병원이 18일부터 지역 필수의료 해소에 앞장서는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
선발 인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3개 분야 총 4명으로, 인천적십자병원·충청남도서산의료원 등에서 순환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의사를 선발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에 상시 대응하고, 감염·응급·외상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2022년 처음으로 실시했다.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총 12명(분당서울대병원 소속 포함)의 공공임상교수를 지역 의료기관에 파견했다.
이들을 통해 2022년 11월 인천적십자병원 응급실이 폐쇄 4년만에 재개소하고, 2023년 9월에는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가 개소하는 등 공공임상교수는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재난대응, 필수의료 등 의료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은 권역최종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의 책무이다.”라며, “지역거점 의료기관과 체계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의 필수의료를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반기 2차 공공임상교수요원 채용에 관심 있는 의사는 서울대병원 누리집을 방문해 지원할 수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의료 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중인 ‘2024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 참여한다.
MLB가 국내에서 개막전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다.
특히 이번 개막전에는 Los Angeles Dodgers와 San Diego Padres에 소속된 세계적인 야구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13일 MLB 사무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를 비롯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7명과 구급차를 경기 현장에 파견해 참가 선수와 관계자의 부상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이영구 교수는 “이번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국내외 야구팬 약 10만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우수검사실 인증’획득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진단검사의학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평가에서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3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이번 평가에서 ▲검사실 운영 ▲종합검증 ▲현장검사 ▲진단혈액 ▲일반화학 ▲요경검학 ▲임상미생물 ▲수혈의학 ▲진단면역 ▲분자진단 등 10개 분야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이 이뤄졌다.
양거승 병원장은 “우수검사실 인증 획득으로 첨단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삼육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와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제도는 진단검사의학과의 업무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검사실 업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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