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의 숙원 사업이었던 신관 증축이 시작됐다.
병원측에 따르면 동대문구청으로부터 휘경동 29-2번지 외 8필지에 대한 신관 증축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사진: 삼육서울병원 신관 투시도]
삼육서울병원은 2018년부터 부지 개발을 준비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건폐율 완화와 층고 제한 완화를 승인받아 확장된 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후 이를 기초로 한 설계가 모든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22일 최종 승인에 이르렀다.
이번 신관 증축은 대지면적 3만 3,799.14㎡, 연면적 6만 9,737.5㎡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건축물을 증축한다. 부대비용까지 약 1000억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신관 건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미래를 제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여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환자 친화적 신관 증축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신관동 증축 기공식을 오는 11월 14일(목) 오후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동대문구에서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받은 1호 병원이며, 1936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 개원한 이후 약 88년간 동북권역의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신관동을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응급의료실, 심뇌혈관센터, 음압 병상 등이 추가 확보되고 노후한 본관도 이어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3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