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ST,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Vemlia)’ 출시 1주년 맞아 매출 확대 추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아(Vemlia)’가 출시 1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베믈리아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시트르산염(Tenofovir Alafenamide Citrate)으로 변경했다.
염 변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용출률을 높이고 가혹환경에서 유연물질 발생을 감소시켰으며, 해당 내용으로 특허 출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베믈리아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며 처방 확대의 기반을 닦는데 노력해 온 결과 타 염 변경 제품 대비 많은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라며, “올해는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베믈리아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오비주르주’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지난 2월 1일부터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제 오비주르주(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의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치료를 위한 국내 유일 혈액응고8인자 치료제로, 지난해 3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후 1년 만에 빠르게 급여에 등재됐다.
이번 급여 고시에 따르면 오비주르주는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에서 ▲항체 역가 5BU (Bethesda unit) 초과인 경우, ▲항체 역가 5BU 이하인 환자가 항혈우인자를 고용량 투여한 후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최근에 항체 역가 5BU 이하인 환자가 항혈우인자를 고용량 투여해도 반응이 없어 오비주르주에 효과가 있었던 경우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이번 급여로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들이 부족한 혈액응고8인자를 대체하여 출혈 조절에 기여하는 오비주르주의 치료 혜택을 1차 치료부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을 비롯해 희귀혈액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면서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벤시오, ASCO GU서 최신 리얼월드 데이터 발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가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4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Genitourinary Cancers Symposium)에서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에 대한 최신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는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표준치료법으로서 바벤시오 유지요법을 실시하는 JAVELIN Bladder 연구 내용을 한층 더 보강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타마스 쇠테(Tamas Sütö) 머크 항암제 사업부 총괄 겸 전무이사는 “JAVELIN Bladder 100 연구는 수십년 간 발전이 없었던 진행성 방광암 치료 분야에 표준치료법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라며, “치료 환자의 삶의 질, 주요 환자군 및 치료 순서 등에 대한 데이터를 포함한 바벤시오에 대한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각 환자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 옵션을 고려하고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Beauty UP)’ 캠페인 진행
한국애브비가 ESG경영실천의 일환으로 폐 바이알을 활용한 ‘뷰티업(Beauty UP)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아름다움을 향한 지속 가능성과 그 이상의 가치’라는 주제하에 진행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다 쓰고 버려지는 바이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재 탄생시켜, 개인과
사회에 끊임 없는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애브비컴퍼니의 노력과 동행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뷰티업 캠페인은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진의 참여로 의미를 더한다. 메디컬 에스테틱 병원을 대상으로 2월 1일~ 5월 31일, 약 3개월 간 폐 바이알을 수집하며, 병원의 참여로 모아진 폐 바이알은 업사이클링 작가들과 협업하여 전시 작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폐 바이알 수집에 동참한 의료진 대상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개최, 작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기부로 이어진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그 동안 모두의 삶에 자신감을 더해주는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의 혁신적인 리더로서, 아름다움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캠페인 또한 그 노력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바이알을 활용하여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엘러간 에스테틱스의 친환경 캠페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좇기보다는 개개인의 주체적인 아름다움이 갖는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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