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가 도입된 후 최초로 시행된 조사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여 진행하였으며 전체 1만 1,809업체가(의약품 3,531개, 의료기기 8,278개) 자료를 제출했다.
이번 제출자료 분석 결과, 이들 기업 중 2022년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전체 3,274개소(27.7%)로, 제공 규모를 살펴보면 금액 기준으로는 8087억 원, 제품 기준으로는 2047만 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공유형별로 보면 의약품은 대금결제 비용할인(거래일로부터 1개월 이내 결제금액의 1.8% 이하 할인, 2개월 이내 1.2%, 3개월 이내 0.6%)이 83.3%,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이 62.4%로 가장 높은 유형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그동안 업계에서 자체 보관하고 있던 지출보고서를 분석해 의약품·의료기기의 경제적 이익 제공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동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책홍보를 강화하여 공개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