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 교수)가 지난 12월 9일 서울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서 노인 환자들에 대한 돌봄은 의료 서비스의 질과 함께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오전에는 노인의학 세션으로 ▲노인에서 관절질환과 통증, ▲신장질환 및 노인에서 운동장애와 자율신경계 이상에 대하여 알아보고 말기 질환에서 완화의료 및 말기 돌봄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Plenary session에서는 간병제도에 대하여 여러 선진국들과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간병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후 세션에는 노인에서 영양(nutrition)이 갈수록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주제로 ▲퇴행성 뇌질환과 뇌졸중에서 식이, ▲영양관리와 노인 신경계 질환 환자에서 다약제(poly-pharmacy) 사용이 미치는 영향과 주의해야 할 약물들에 대하여 최신지견을 듣고 토의를 진행했다.
석승한 회장은 “노인의학과 노인신경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필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이수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노인신경학 교육수련 인증서’ 발급도 계획하고 있다.”라며, “이는 신경과 의사로서 노인의료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현실에 맞는 노인신경학 관련 정책 및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정부 정책의 현실성 및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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