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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구로, 고신대, 중앙대광명, 부민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2-04 1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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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주)에이비스, MOU 체결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AI 기반 의료 진단 및 예측 기술 개발 기업 에이비스(대표 이대홍)와 고성범 연구부원장, 김정열 병리과 교수,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 예재형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품개발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공동연구 진행 ▲제품에 대한 임상적 조언 및 평가 ▲신제품 개발의 국내외 인증(FDA, MDR 등)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 지도 ▲국제 규격 인증(ISO20916, ISO13485 등)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 및 의학적 조언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고성범 연구부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병리영상 분석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암 진단 및 분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에이비스 이대홍 대표는 “고려대 구로병원과 이번 공동연구 개발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병원과의 연구개발 협업을 통해 제품개발 및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신대병원, 최신 고압산소챔버 도입 운영 시작

고신대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궤양) 및 화상, 식피술 및 피판술, 방사선치료 후 조직 괴사와 돌발성 난청 치료, 만성피로 및 항노화 치료 등에 적용하는 1인용 최신 고압산소챔버를 도입, 운영을 시작했다. 

고신대병원은 국내에서 고압산소챔버를 최초 운영한 병원이다. 


고신대병원 정형외과 김지연 교수는 “이번 신규 고압산소챔버 도입이 당뇨발 환자를을 중심으로 하여버거씨병, 화상, 식피술 및 피판술을 받은 환자, 방사선치료 후 조직 괴사 등의 난치성 창상 환자부터 돌발성 난청, 만성피로 및 항노화 치료까지 여러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진료과와 협력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최중원 교수, 로봇수술로 12cm 거대 신장종양 제거 성공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비뇨의학과 최중원 교수가 고령의 환자를 대상으로 12cm 거대 신장종양에 대해 로봇 세포감퇴 신적출술에 성공했다.


최중원 교수는 “환자분은 지팡이 없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건강했지만 신장종양 내부에 괴사가 심하게 진행되어 추후 파열 등의 위험성이 있어 수술을 진행했다.”라며, “수술 당일 출혈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혈관 색전술을 같이 시행했으며, 복강 내부가 좁고 장유착이 심하게 있어 포트형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종물과 우측 부신 전이부위를 제거해 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면역치료 시대에서 세포감퇴 신적출술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중이다.”라며, “비교적 젊은 나이, 신체적으로 건강(ECOG 신체지수 0-1), 투명세포형 신세포암이 의심되는 경우와 수술로 전체 암의 80% 이상을 제거할 수 있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면역치료 시대에서도 세포감퇴 신적출술의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민병원, 비대면진료 활성화 기대감… 만족도 높아

부민병원그룹이 보건복지부 비대면진료 개정방안에 기반한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민병원그룹(서울, 부산, 해운대)은 지난 8월 관계사인 비플러스헬스케어가 개발한 ‘어디아파’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전 병원에 도입, 환자들의 예방교육 및 수술 후 사후 기능까지 덧붙여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은 수술과 퇴원 후에 느끼는 불안감이 많이 줄어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화상으로 진료받는 비대면 진료 이용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의료취약계층 및 병원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통해 병원, 의사,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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