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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건양대, 분당서울대, 한림대성심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1-20 23: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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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교육 - 안전한 투약 실무 교육’진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11월 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에서‘찾아가는 기관 역량 강화 교육 - 똑똑똑! 우리 병원 맞춤형으로 주문합니다’의 일환으로‘안전한 투약을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공공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선정된 교육 대상 기관이 직접 주제를 제안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처음 시행하는 시범 사업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필수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지역 공공병원의 환자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병원의, 공공병원에 의한, 공공병원을 위한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 22일까지 4년간이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자체 조사팀을 구성해 실제 인증조사와 다름없는 평가를 주기적으로 시행해왔고, 전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인증평가를 우수한 최우수 성적으로 통과했다.”라며, “평가를 떠나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재활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17일 이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약 30개 재활의료 관련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공공부문 재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으로는 ‘경기도 공공재활의료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공공재활 분야의 정책과 현황, 사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은 정은경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 교수가 맡았다.


공공재활의료란 민간에서 충분히 공급되기 힘든 재활의료 분야를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지역의료원, 권역재활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이 수행하는 것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급성기-회복기(아급성기)-만성기(유지기)로 이어지는 재활의료전달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지역별 분야별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등 경기도 내의 다양한 공공재활 사업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재활의료전달체계와 지역사회 기반 만성기환자 관리’를 주제로 국내 재활의료전달체계 전반을 비롯해 회복기병원 제도나 최근 주목받는 만성기환자에 대한 방문의료 등이 다뤄졌다. 좌장은 김동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이 맡았다.


이어 심포지엄의 마지막 세션으로는 ‘재활의료전달체계 발전과 경기도 공공재활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좌장은 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장이 맡았으며,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김은국 SRC재활병원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복기 재활병원의 확충이나 보상 시스템, 인증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송정한 병원장은 “최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경기도 공공재활의 현황과 체계를 조망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재활의료는 환자 예후와 평생 삶의 질을 책임지는 중요한 분야로, 원활한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은 국민 건강과도 직결된다.”라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민간에서 수행하지 못하는 재활의료 영역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 성과보고회’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함께 지난 17일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 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과보고회는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 도입 및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전문가패널 토의 등을 통한 실효성 있는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성과보고회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의 ‘2023년 과제 추진 성과보고’를 비롯해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 △의료서비스 로봇의 미래 등 총 3가지 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용인세브란스병원가 ‘로봇도입 및 활용 경험’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경과원 정우현 팀장의 ‘워킹그룹 논의내용 및 규제 발굴(안)’ 보고가 있었으며, ‘로봇을 이용한 병원 업무자동화의 표준화’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구자춘 교수의 강연과 ‘다종 로봇을 위한 관제시스템’에 대한 NHI 황인찬 대표이사의 강연이 차례대로 이뤄졌다.


세 번째 세션에는 의료서비스 로봇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전문가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미연 센터장은 “한국의 병원 내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앞서 나가고 있지만 아직은 의료기관 자체의 노력이 많이 필요해 확산이 어려운 상태이다.”라며, “향후 의료계와 로봇 산업계, 학계가 함께 논의하며 병원에 적합한 로봇 기술과 관제 시스템, 공간과 시설, 프로세스 변화 등을 발전시킨다면 한국의 로봇이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병원 내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에 대한 논의의 장을 계속 마련하여 의료서비스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시행착오 없이, 의료진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로봇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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