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MJ심장혈관센터(센터장 김기봉)가 지난 17일 소노캄 고양 크리스탈볼룸에서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와 체외순환사, 방사선사 등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의료진 약 110명이 ‘2023 MJ Cardiovascular Center Symposium’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2차 의료기관에서의 심혈관계 질환 진료(좌장: 김포우리병원 정승묵 과장, 한일병원 김태훈 과장) ▲심혈관계 작용 약제의 선택(좌장: 명지병원 황성욱 교수, 김포뉴고려병원 김태훈 과장)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 각 세션별로 두 차례씩 총 네 번의 토의시간을 갖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김기봉 센터장은 “2021년 3월 개소한 MJ심장혈관센터는 심장수술부터 이식, 시술, 재활까지 통합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괄목할만한 성장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국내 대표 심장 치료 병원으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치료 기술의 다변화와 연구 및 학술교류 역량 향상은 물론, 지역병원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촌각을 다투는 위급 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의료기관들 간 명확한 역할분담에 따른 네트워킹과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많은 병원들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모델을 제시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천성모 의공학Unit 전원, 국제의공기사 자격 취득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 구매관리팀 의공학Unit 전원이 국제 의공기사 자격(CBET)을 취득했다.
미국 AAM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Medical Instrumentation)에서 시행하는 국제 의공기사(Certification Biomedical Equipment Technician, CBET)는 병원 의료기기 전문가로 인정하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자격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의공학Unit 서정충 UM, 박상준 선임, 이선연 선임, 김성현 사원의 전원 합격으로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안전과 기술적 측면에서 세계적인 인증기준에 부합한 전문가를 보유하게 됐다.
◆이화의료원, 몽골 환자에 수술 및 재활 치료 지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3일 몽골의 대퇴골두 골괴사증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이화의료원 의료진은 지난 7월 몽골로 떠났던 ‘제10회 이화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를 통해 환자 엥흐트르 먁마르(Enkhtur Myagmar)를 처음 만났다. 당시 봉사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에게 양측 대퇴골두 골괴사증을 진단 받은 엥흐트르 씨는 빠른 수술이 꼭 필요할 만큼 괴사의 진행이 심각했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나눔의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료와 체재비를 도움 받은 엥흐트르씨는 지난 3일 한국에 입국해 곧바로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했다.
한국에서 엥흐트르 씨를 다시 만난 윤병호 교수는 지난 6일 양측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현재 엥흐트르 씨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전원해 재활의학과 양서연 교수에게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윤병호 교수는 “몽골 의료봉사에서 진료 본 환자를 한국에 데려와 수술까지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수술 후 빠르게 재활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엥흐트르 씨는 “이화의료원 나눔의료 환자로 선정돼 한국에 와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게 모두 꿈만 같다.”라며,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본국에 돌아 가서 손녀를 안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대된다. 용기를 주고 정성껏 치료해 준 이화의료원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청주한국병원-필립스, MRI, CT 활용 협력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과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가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의학 정보 및 학술교류 △의료 장비 및 임상 지원 △MRI, CT 진료 협력에 나선다.
청주한국병원은 필립스의 MRI ‘엘리시온 X 3.0T(Elition X 3.0T)’와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를 도입해 중증전문치료병원으로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립스와 선진 의료기술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송재승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주한국병원의 정밀 검사 및 진단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dle.”라고 말했다.
박재인 대표는 “그동안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온 청주한국병원을 MRI, CT분야 쇼 사이트로 선정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fk며, “필립스가 쌓아온 영상진단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주한국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중증 치료를 비롯해 각종 질환 진료와 연구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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