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2023년 하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 진행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2일 ‘2023년 하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강남성심병원 본관 207병동·응급실·본관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각 자위소방대는 팀별로 ▲초기 진압과 신고 ▲원내 경보 방송 ▲환자 분류 ▲환자 대피 ▲소화기 사용 방법 ▲소화전 사용 방법 등을 익혔다.
박철규 행정부원장은 “화재 및 재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제상황처럼 훈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실시간 온라인 병동 중환자 간호 교육’실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10월 25일 공공의료기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병동 중환자 간호 교육Ⅱ’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신규 개발 교육과정으로 병동환자의 증상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정확하게 전문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이번 교육에는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전라북도 남원의료원 등 전국 공공의료기관 40개소 106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10주년 심포지엄 진행
치매 인구 100만 시대, 성공적인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병원에 대한 지원과 함께 병원-지역사회 간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3일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치매 예방·관리 강화와 지역 병원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주최한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이 공론화됐다.
명지병원 이승훈(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은 “백세총명학교가 지역사회 치매관리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데에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와 행정적인 시스템 구축, 다학제 및 관련 과들과 유기적인 협업이 밑바탕 됐다.”라며, “다만 민간병원들이 희생을 감수하면서 이 같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공공의료에 기여하는 병원들에 대한 보상시스템이 마련돼야 제2, 제3의 백세총명학교가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치매센터 서지원 부센터장은 “보상에 비해 병원들에 많은 평가와 역할이 주어지고 있어, 적극적인 의지 아니고는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지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우수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의 경우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효율적인 치매관리 방안과 민간병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건우 대한치매학회 명예회장(고려대병원 교수)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의에서는 정부차원의 지원 외에도 치매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은 물론, 병원과의 연계 중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이왕준 이사장은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넘어 명지병원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해 온 모범적 사례이다.”라며, “치매라는 사회적 낙인을 없애고자 ‘백세총명’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지난 10년간 인식개선에 앞장서 온 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공익적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전북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난 1일 전라북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을 비롯한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 전라북도군산의료원 조준필 의료원장, 대자인병원 이병관 병원장, 전주병원 김종준 병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 정일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활동 침해 및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 치료가 필요한 교원에 1인당 100만원 한도의 치료비 지원 및 20만원 검사비 별도 지원이 이루어진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활동과 직무스트레스로 치유가 필요한 교원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상처 입은 교원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한 교육활동을 이어 나가 교육력을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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