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두영철)가 심초음파 지도 및 검사인증의(이하 인증의)를 처음으로 배출했다.
이번에 배출된 인증의는 지도 47명, 검사 12명이다.
류재춘 총무부회장은 “이번에 합격한 검사인증의 12명의 영상은 모두 이미지는 물론 측정치도 좋았다.”라며, “그동안 진행한 교육 효과가 확인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수정 보완하면서 개원가에서 적절한 인증의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증의 제도는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따른 심초음파 검사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심초음파 교육과 질(quality) 향상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인증의를 받기 위해서는 총 20평점을 이수해야 하고, 에코페스티벌(10점), 3년간 심장초음파 100건 이상을 하고, 기본 심사 및 필기시험 등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임상순환기학회 지난 2월부터 ‘심초음파 핸즈온 트레이닝 코스’를 ‘1일차, 2일차, 3일차’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심초음파 교육을 진행해 진료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사진 : 이유홍 총무이사, 류재춘 총무부회장, 두영철 회장, 박근태 이사장, 이상 학술부회장, 서대원 법제부휘장]
또한 정기학술대회에서만 진행했던 심전도 강의와는 별로도 지난 8월 ‘ECG(심전도) 페스티발’을 다시 개최해 심전도를 어려워 하는 회원들에게 심전도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1차 의료현장에서 환자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두영철 회장은 “현재 인증의를 받는다고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초음파 보험화와 관련하여 대두될 수 있는 질 관리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개원가에 적정한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은 현재 만성질환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만성질환이 급증하고 있지만 질환 조절률은 50% 미만이며, 심·뇌·신장 합병증 발생 위험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정부에서도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통해 조절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