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응급환자 이송관리 협력 협의체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25일 강원지역응급의료센터(강원대병원), 요양병원(춘천새윤요양병원,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춘천요양병원, 춘천토마스요양병원, 춘천호반요양병원) 및 요양원(성골롬반의집) 등이 참석한 가운데‘응급환자 이송관리 협력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체에 참석한 기관들은 ▲강원권역 요양병원·요양원-종합병원 응급환자 이송관리 현황 및 개선 ▲응급환자 이송 프로토콜 보완 ▲표준이송서식지 개선 ▲응급의료체계 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 위원장으로 참석한 강원대병원 공공부문 정승민 교수는“기관 간 지속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원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승, 양산부산대병원 발전후원금 10년간 총 5억 원 기탁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화승이 지난 24일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간부회의실에서 발전후원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탁을 통해 화승은 매년 5천만 원, 10년간 총 5억 원을 양산부산대병원에 기탁 예정이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양산부산대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양산부산대병원과 화승이 함께 미래를 밝게 바라보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향상과 환자 치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 10월 30일 뇌졸중 건강강좌 개최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뇌신경센터가 오는 10월 30일(월) 오후 12시부터 G층 대강당에서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와 함께하는 뇌졸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뇌신경센터 의료진과 재활의학팀, 영양팀 및 은평소방서가 함께하는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뇌졸중의 응급조치(은평소방서 구급팀 좌경호 반장) ▲뇌졸중 후 약물치료(신경외과 은진 교수) ▲뇌졸중 후 치매(신경과 류나영 교수) ▲뇌졸중 후 우울증(정신건강의학과 이승엽 교수) 등 뇌졸중의 증상과 치료, 연관질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뇌졸중 후 재활치료(재활의학팀 김보중 재활치료사) ▲뇌졸중 후 식이관리(영양팀 한지윤 영양사) 등 재활운동법과 건강한 식사법에 대한 강의 및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 시작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무료 혈압, 혈당 검사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공개강좌는 뇌졸중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이화의료원-한화손해보험, 펨테크 연구 MOU 체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화의료원 팸테크 융합기술사업화연구소와 한화손해보험 LIFE PLUS 팸테크 연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펨테크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지원, EGS 경영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여성의 건강 증진과 유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 '너의 선택의 순간을 응원해'에서는 이화의료원 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여성들이 겪었던 취업,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질병 극복 등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는 ▲1부 : 패널과의 소통 ▲ 2부 : 청중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여성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는 국내 유일의 여자 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서 여성 교육과 진료, 연구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화의료원과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이 만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여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여 여성 건강 분야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최초의 여성병원으로 시작한 이화의료원과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한화손해보험이 펨테크연구소 설립이라는 시작점을 같이 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협약식에서 보구녀관의 역사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많은 협업의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은 이화의료원의 도전과 개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며, ”이화의료원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들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오늘 콘서트는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