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 이하 산의회)가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회장 김재유)와 통합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연 회장은 15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소개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측은 그동안 통합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됐으며, 지난 2020년 이후 별도의 논의는 이어지지 않았다.
(사진 : 이기철 부회장, 김재연 회장, 김진학 부회장, 김영신 전 홍보이사)
하지만 김재연 회장은 “선거권부터 양측의 경제저인 부분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통합 관련 TF를 구성할 계획이다.”라며, “의사회 통합을 위해 사전작업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 3년 이내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의회 이기철 부회장은 “우선 TF를 구성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통합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사진 왼쪽) 회장은 “아직 따로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 통합을 위해서는 우선 양쪽 단체를 해체하고, 전체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조건이다.”라고 답했다.
김동석(사진 오른쪽) 직선제산의회 전 회장은 ”통합은 당연히 해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논의가 되면 내일이라고 바로 통합은 가능하다. 산의회의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의회는 지난 15일 약 570명 이상이 사전 등록을 한 가운데 제 5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구절벽 : 출산의 계단을 쌓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방으로 나뉘어 각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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