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와 미국임상종양학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호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9월 7일~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한 KSMO 2023(16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 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 11th International FACO Conference)에서 세계 양대 종양학회인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임상종양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암에 맞서 암 정복 추진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 치료와 연구, 젊은 연구자들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상호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KSMO 이경희 회장, 안중배 이사장, 이남수 부회장, 박준오 차기 이사장을 비롯한 KSMO 현,차기 리더쉽이 참석했고, ASCO 측에서는 前 회장 Everett Vokes와 KSMO 2023 초청 연사 Carlos L. Arteaga ((UT Southwestern Simmons Comprehensive Cancer Center, USA), Lori J. Wirt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USA)교수가 참석했다.
KSMO 안중배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일반인 및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KSMO는 ASCO와 협력하여 암 치료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며, 함께 암에 맞서 암 정복이라는 희망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ASCO 前 회장 Everett Vokes “KSMO는 교육과 연구에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많은 암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학제적 암 치료를 크게 발전시켰으며, ASCO와 많은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는 오래된 파트너로, MOU를 체결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대한민국 우수 K-컨벤션’ 지정
KSMO 2023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지 5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우수 K-컨벤션’으로 지정됐다.
‘K-컨벤션’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서울시티투어’를 비롯해 나이트 투어 및 고궁투어 등 총 4개 코스, 23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KSMO 2023 임석아 조직위원장은 “KSMO 2023은 종양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진행되어 다학제적 치료 및 정밀의료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참가해 주신 여러 국가 연구자들의 열정과 협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암의 다학제적인 최신 맞춤 치료에 중요한 글로벌 협업을 위해 KSMO 2024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KSMO 2024는 더 훌륭한 학술 프로그램에 많은 참가자가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9월 26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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