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미소정보기술, MOU 체결
건국대병원이 지난 7일 미소정보기술과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진이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구진은 데이터 사용을 위한 서류 작성과 신청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고 관련 법령에 따른 데이터 심의위원회(DRB, Data Review Board) 의 심의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 공공 의료데이터 개방 사업에 참여해 건국대병원의 의료데이터를 공공 빅데이터에 제공하는 한편, 타 병원의 의료데이터를 건국대병원 의료진이 활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병원이 자체적인 연구 역량 강화뿐 아니라 국가적 의료 혁신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환자 진료와 더불어 의료 연구는 병원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 중 하나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병원의 임상정보분석플랫폼을 발전시켜 더 많은 연구와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는 “건국대병원과 최고의 의료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병원의 연구를 돕는 성공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건국대병원에 임상정보분석플랫폼(CDW, Clinical Data Warehouse)을 구축했다.
◆AP시스템㈜, 동탄성심병원에 의료비 후원금 쾌척
AP시스템㈜(대표이사 김영주)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에 의료지원사업인 ‘제4기 수호천사’ 후원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화성지역 인근 저소득 가정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탄성심병,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AP시스템㈜은 2019년부터 의료지원을 위한 ‘수호천사’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화성 인근지역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AP시스템㈜은 의료비 전반을 지원하고, 동탄성심병원은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 발굴과 입퇴원 관리,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서의 의료비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수호천사’ 후원금 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의료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환자 20명에게 총 3,600만원의 후원금이 지원됐다.
◆서울대병원, 의료현장에서의 장애인 인권교육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6일 CJ Hall에서 교직원 및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김예지 국회의원을 초청해 ‘2023년 SNUH 함께하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병원측은 ‘의료현장에서의 장애인 인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뇌과학으로 보는 차별과 편견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인권교육이 두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김예지 국회의원은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의료기관의 장소 접근성은 이전보다 좋아졌지만 아직 진료 과정에 대한 접근성은 높지 않다.”라며, “물리적·인적·정보적 인프라를 확충한다면 의료현장에서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나미 인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 특강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 인권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 발전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9월 20일 ‘심장병 바로알고 치료하기’ 건강강좌 개최
일산백병원 심장혈관센터가 9월 20일(수)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심장병 바로 알고 치료하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는 권성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가슴 두근거림(곽재진 교수) ▲가슴 통증(김성은 교수) ▲호흡곤란(고규용 교수) 등 심장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 설명과 대처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고, 강의 이후 건강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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