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아리 KHU-LA와 희망콘서트 진행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아리 ‘KHU-LA’와 함께 희망콘서트 ‘그대 있음에’를 지난 28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이아경 경희대 음대 학장이 지도하는 KHU-LA 동아리 학생들이 아픔을 겪고 있는 환우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자원봉사 콘서트를 제안하여 성사됐다.
KHU-LA는 아름답고 힘찬 목소리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시작으로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Oh HAPPY DAY‘ 등의 희망차고 밝은 곡들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전했다. 콘서트에는 환우와 가족 그리고 의료인, 병원 직원들까지 1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하며 음악을 통한 치유와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KHU-LA는 ‘치유’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CURA’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경희대학교의 ‘KHU’와 오케스트라 조율음인 ‘La’를 합쳐 경희의 화합과 활기찬 출발을 시작하는 기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팬데믹으로 그간 원내에서 진행하던 환우를 위한 행사들이 중단 되었었는데 KHU-LA 동아리의 고마운 제안으로 환우들과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는 뜻깊은 행사를 다시 진행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몽골 국립모자병원, 진료 및 초청 사업 진행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이하 CMA)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이철 교수,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범준 교수가 최근 몽골에 머물며 총 45명의 환아들을 진료했고, 수술이 시급한 환아들은 초청수술 대상자로 선별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그중 19명의 환아들은 수술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고, 선별된 환아들은 올 7월부터 순차적으로 초청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국립모자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의 진료과정을 참관하며 환자 진단과 술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엘렉타, MOU 체결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엘렉타가 지난 28일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인 ‘유니티(Unity)’의 레퍼런스 사이트(Reference Site)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엘렉타 유니티 임상 경험을 활용해 ▲임상 업무 절차 및 흐름 교육을 위한 국내 및 해외 의료기관 현장방문 ▲온·오프라인을 통한 치료성적 발표와 연구교류를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에 나선다.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유니티’를 활용한 전립선암, 간 종양, 유방암, 림프절 전이, 직장암 등 다양한 부위의 치료 사례를 엘렉타가 선정한 전문가들과 회의 및 컨퍼런스에서 발표 및 연구 등을 통해 치료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엘렉타는 병원 측에 해외에서 ‘유니티’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견학 기회와 최신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송영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병원이 유니티를 운영하며 쌓은 환자맞춤형 방사선 암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공유할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추가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정밀한 치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국 요양병원장 감염병 위기 대응 워크숍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본부장 고임석)가 지난 2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국 국·공립 및 민간 요양병원장을 대상으로 ‘2023년 요양병원장을 위한 감염병 위기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한 현황과 과제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과 요양병원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 ▲재활·돌봄로봇 개발과 적용 사례로 보는 스마트 간호간병 환경 구축 및 과제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한 요양병원 지원방안 모색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고임석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요양병원은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 환자 비율이 높아 집단감염에 더욱 취약하다. 감염 고위험군인 노인 환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현장과 정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오투름, 한림대성심병원에 여성청결제 기부
독일 화장품브랜드 비오투름(BIOTURM)이 지난 23일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에 여성청결제 450개를 기부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감염병 극복과 질병 예방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우리 의료진들에게 마음써주신 비오투름에 감사하다”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중증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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