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츠하이머치매 발달 억제 물질 ‘TXNIP’ 확인 -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삼엘, 유익동, 문종석 교수팀
  • 기사등록 2023-06-14 21:25:53
기사수정

최근 국내 교수팀이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을 억제시킬 수 있는 물질을 특정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삼엘 신장내과 교수, 유익동 핵의학과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팀이 찾아낸 물질은 TXNIP다.  

[사진 왼쪽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삼엘 유익동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


TXNIP는 포도당 대사 및 산화성 스트레스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당뇨병, 암,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들은 TXNIP가 별아교세포와 염증반응을 일으켜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박삼엘 교수는 “TXNIP가 별아교세포와 결합되면서 신체 내 산화성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염증 및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해 치매 발달을 가속화시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뇌 조직과 치매 동물모델(mice), 인간 별아교세포를 이용해 진행한 연구 결과다.


결국 세포 내 노화 과정을 가속화시키는 단백질이 TXNIP이며, 이 핵심 단백질을 제어함으로써 알츠하이머치매의 발달 또한 억제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TXNIP가 치매 제어 인자임을 확인한 첫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는 TXNIP를 활용해 실질적인 진단물질 개발과 새 치료대상 탐색 등을 위한 후속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Redox Biology 5월호에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TXNIP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 기전(TXNIP contributes to induction of pro-inflammatory phenotype and caspase-3 activation in astrocytes during Alzheimer's diseases)’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595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