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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제약사 이모저모]비보존제약, 한국노바티스, 한국BMS제약, 한미약품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6-0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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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비보존제약-유한양행, ‘라라올라액’ 독점 공급 계약 체결

비보존제약(대표이사 이두현)이 지난 5월 31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OTC 무기력증 개선제 라라올라액의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유한양행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보존제약은 라라올라액 20㎖을 유한양행에 독점 공급하며 유한양행은 라라올라액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맡는다. 


비보존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인 L-아르기닌 피로회복제 라라올라액의 시장 확대를 위해 양사는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비보존제약 이두현 대표이사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탄탄한 약국 영업력을 갖춘 유한양행과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라라올라액을 국내 1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양 사가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엔트레스토, 국내 환자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 엔트레스토의 임상적 효과를 재확인한 PARADE-HF연구와 PARAGLIDE-HF 및 PARAGON-HF Pooled analysis 가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ESC Heart Failure 2023)에서 발표됐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심장내과 유병수 교수는 지난 5월 22일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PARADE-HF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좌심실 박출량 40% 이하 심부전(HFrEF) 환자 중 엔트레스토 또는 RAAS 차단제를 처방받은 환자 9만여 명의 데이터 중 26,966명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유병수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심부전 환자들의 리얼월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유럽 심부전학회에서 공유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다”며,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복약순응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엔트레스토 치료 효과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을 확인한 만큼 좌심실 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에 있어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Late breaking session에서는 심박출률 40% 초과 심부전 환자에 대한 엔트레스토의 추가 연구인 PARAGLIDE-HF 분석 결과 및 PARAGLIDE-HF 와 PARAGON-HF 통합분석 결과도 발표됐다.


같은 세션에서 심박출률 40% 초과 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인 PARAGON-HF와 PARAGLIDE-HF의 통합 분석결과도 발표됐다. 


한국노바티스 희귀질환 및 심혈관 사업부총괄 조연진 전무는 “심부전은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과 함께 사회경제적 부담도 함께 늘어가는 질환으로, 특히 입원을 반복하며 사망 위험과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질환이다”며, “이번 유럽 심부전 학회에서 발표된 실제 국내 빅데이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노바티스는 보다 많은 심부전 환자들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사망 및 입원을 줄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 6월부터 보험급여 적용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Inrebic, 성분명 페드라티닙)’이 6월 1일자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험 급여 조건은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과 관련된 비장 비대 또는 증상을 치료하는 경우에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반응평가기준은 IWG-ELN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상적 개선(CI;Clinical Improvement)을 보인 경우 투여를 지속할 수 있다.


인레빅은 룩소리티닙 이후 2차 치료 옵션이 없던 골수섬유증에 10년만에 등장한 치료제다. JAK2 유전자 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과 관련된 비장비대 및 이로 인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골수섬유증은 희귀혈액암으로 골수의 과도한 섬유성 증식과 조혈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5년 평균 환자 수가 19%씩 증가해 2021년 기준 국내 골수섬유증 환자는 약 1,700명으로 알려졌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골수섬유증은 기존 치료 실패 시 기대여명이 1년 내외에 불과해 진료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컸다. 인레빅은 치료 옵션이 없던 골수섬유증 치료 영역에 등장한 10년 만의 신약으로, 골수섬유증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미션 아래 혈액암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치료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서 새 치료 옵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37개 협력사와 상생경영 다짐

한미약품이 지난 5월 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ESG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2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재 주요 협력사인 삼화당피앤티, 오성프라스틱, 이니스트에스티, 화일약품 등 37개 회사 관계자 53명과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ESG 경영과 EU 공급망 실사 ▲공급망 실사 제도 및 사례 분석 ▲한미약품 공급망 실사 관리 전략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관리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심도 있게 진행됐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상생 경영의 핵심 과제는 협력사 ESG 역량을 고도화해 한미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며, “한미약품은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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