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단장 김봉천)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의협회관을 방문해 응원 및 지지를 했다.
정형외과의사회는 이번 수가협상과 관련한 설명을 협상단으로부터 듣고 정형외과 개원가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며, 의협회원들을 대표해 주말에도 협상준비에 여념이 없는 협상단을 응원했다.
(좌로부터 조정호 수가협상단 부단장, 김형규대한정형외과의사회 수석부회장, 이성필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의무부회장, 김완호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 김봉천 수가협상단장, 강창원 단원, 백재욱 단원)
정형외과의사회는 특히 올해는 유래없는 고금리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한 최저임금에 의해 개원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전달했다.
이에 협상단측에선 작년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높아 협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작년 의원급 진료비 증가는 개원가가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의 조기 종식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는 것이다.
정형외과의사회는 “특히 비정상적인 밴딩 구조와 이로 인한 반복적인 수가인상 억제를 통해 공급자단체에 돌아가야 할 몫을 주지 않고 공단이 흑자를 남긴 후 재정 여유가 있다는 이유로 진료수가는 정상화 하지 않은 채 생색 내기용 비급여 급여화 정책을 펴서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넘어오면서 생긴 착시현상일 뿐이다”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필수의료 및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물가인상에 준하는 수가인상이 있어야 계속 대두되고 있는 의료계의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며, 의료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역들도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불합리한 여건속에서도 의협 회원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협수가협상단을 적응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보사연 연구에 따르면 의과 기본진료의 원가보전율 86.7%, 수술은 68.8%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수가 정상화에 대한 기본계획도 없이 매년 물가인상율에도 못미치는 수가인상을 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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