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유열, 이하 EBS)이 25일 오전 11시 ESB 본사에서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김유열 EBS 사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의학정보 제공, 의료 혁신과 창의적 연구, 보건의료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의료사업 진흥과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전략을 구축하고, 의학콘텐츠 상호 활용 및 인프라의 공유, 의학콘텐츠 공동제작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려대 의과대학,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주요 의료진들은 EBS 공익 의학콘텐츠에 의료자문 등의 역할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국민들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의료기관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EBS와의 협약을 통해 고대병원이 의학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열 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EBS 의학콘텐츠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한 단계 향상시킴으로서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의학콘텐츠의 어려움으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감염예방관리, 모의도상훈련 전문가 양성 교육’진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4월 20일~21일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감염예방관리, 모의도상훈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위기관리 모의도상 훈련 전문가로 활동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개설됐고, 교육에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감염병 및 감염관리 대응 실무자 36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신종감염병의 특징과 국내·외 발생 동향(에볼라, 엠폭스),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체계 강화 방안, ▲국내 감염병 대응 의료시설 건축과 설비, ▲거점병원 감염병 대응 현장 경험 사례,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 시나리오에 대한 단계별 접근과 대응 전략 등 실제 현장 활용 방안에 초점을 두어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 대응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개원 29주년 기념, 소프라노 신델라 힐링 콘서트 개최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25일 병원 개원 29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신델라와 델라델라 앙상블이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사운드로 한국인의 심금을 울리는 가요와 오페라, 팝송,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명용 병원장은 “따뜻하고 경쾌한 음악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의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석한 모든 분의 마음에 큰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신델라는 예원중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5년 과정을 2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
대한민국 음악대상 크로스오버부문 대상, 한국 대중가요발전협회 성악가상, 미국 뉴저지 주의회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단국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세계은행,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 지원 나서
분당서울대병원(송정한 병원장)이 세계은행과 협력,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각국의 보건부를 초청해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벤치마킹을 지원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는 세계은행(World Bank)은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 10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패널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선정하고 한국을 방문했다. 패널 중 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주관 기관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세계은행 방문단과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등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대표단을 맞아 ‘카리브해 국가 보건부 초청 스터디 트립 워크숍’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보건소, 공공병원, 건보공단, 심평원 등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체계 전반을 소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방문단은 의료 I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HIMSS EMRAM Stage 7’을 3연속 인증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BESTCare 2.0’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지표 관리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과 병원 운영 등을 벤치마킹한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과 연계하는 공공병원(2차 의료기관급), 지역 보건소(1차 의료기관급)를 방문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중증·만성 국민관심질환에 대한 의료전달체계를 견학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는 국가적 보건의료 제도와 시스템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28일(금)에는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각국의 대표병원이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오래 전부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콜롬비아 등 보건의료 저개발국의 발전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해왔다”며, “이번 세계은행의 지원 사업에 더해 카리브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국과 지속적으로 보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인트루시아 대표단은 “국민들이 누구나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인제학원, 직장 내 괴롭힘 고충상담원 교육 진행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지난 21일 바른채용인증원(서울 강서구)에서 법인 산하 각 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에 임명된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한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각 병원 고충상담원 21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상담 및 조정 역량 향상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의 예방 전략과 사례연구(노무법인 한수 박진호 노무사, 김영인 노무사) ▲고충 처리 상담 및 조사 요령(노무법인 인재경영컨설팅 박준우 노무사) ▲각 병원 현장 사례 공유 및 고충상담원 지원방안(재단본부 노사협력팀 김대선 팀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은 “환자 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직역 간 협조와 협력,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하며 교직원의 인격이 무시되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행위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위반 행위 발생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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