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신대병원-대만 차이나메디컬 대학병원, 연구협력 MOU 체결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한국시간으로 4월 21일 타이완 타이중에 위치한 China Medical University(병원장 젠롱빈)과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외과 수술 생중계 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같은해 9월 황치곤 박사를 초청해 대사비만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과의 구체적인 연구협력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오경승 병원장은 “가까운 대만 타이중에서 세계적인 비만대사 수술 집도의 황치곤 박사와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 매월 문양역 의료 봉사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지난 21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건강테마역사 내에서 ‘어르신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개최했다.
검사와 상담을 받은 약 140명의 어르신들은 동산의료원의 찾아가는 의료봉사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노령 유동인구가 많은 문양역에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의료봉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매월 ▲당뇨검사 ▲치매검사(분기) ▲암질환 상담 ▲심뇌혈관질환상담 등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해, 노년층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의료봉사는 지역민들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행사다.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의료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전립선비대증 당일 수술‧퇴원 가능한 시스템 구축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팀(김명, 안현규 교수)이 전립선비대증의 최첨단 치료방법인 아쿠아빔 로봇시스템(AQUABEAM Robotic system)을 활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Aquablation therapy)을 지난 4월부터 당일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방광내시경과 초음파를 동시에 결합하여 각 환자의 고유한 전립선 모양에 맞게, 사전에 절제범위를 정밀하게 계획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방법이다.
김명 교수는 “최근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의 빠른 치료 효과, 낮은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수술이 필요하지만 직장문제 등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제17회 전국 국립대병원 축구대회서 ‘우승’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4년 만에 재개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병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전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충남대학교병원의 주최로 열린 ‘제17회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에서 병원 내 동호인 모임인 전북대병원 축구동호회(회장 소화기외과 김찬영 교수)가 우승했다.
총 10개의 국립대병원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주최 측의 추첨을 통해 A조 충남·경북·제주·(진주)경상·(창원)경상, B조 전북·충북·부산·강원·분당서울로 2개의 예선조로 각각 구성됐다.
조별 리그 결과, 각 조에서 1위를 한 전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결승전에 진출했고, 두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종료 30초를 남기고 전북대병원이 결승골을 넣으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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