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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경희의료원, 강남세브란스, 분당서울대, 세브란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4-13 23: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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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4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진행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병원은 1983년 4월 의료불모지였던 강남지역에 문을 열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전인적인 진료와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개원 기념일인 12일에는 교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영구 병원장, 그리고 김영명 제2대 병원장 등 역대 병원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저녁에는 강남세브란스의 발전을 위해 후원을 이어온 기부자들과 함께 ‘기부 감사의 밤’ 행사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배우 김석훈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부금 집행 보고와 함께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래 화두 중 하나인 새병원 건립에 대한 장기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 및 우수한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도심형 스마트병원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후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포크 가수 윤형주와 가수 유리상자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제중원 138주년 및 강남세브란스 개원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지난 1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이 병원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대상 명의 특강’도 진행했다. 

지난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40년사도 화보 형식으로 엮어냈다.


◆㈜마이스터모터스, 경희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이 지난 6일 폭스바겐의 공식딜러인 ㈜마이스터모터스 이기준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기준 대표는 재작년 경희의료원 개원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기금조성캠페인 ‘메디글로리(Medi-Glory)’에 참여해 3,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기준 대표는 “경희의료원이 지금처럼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더욱 애써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후원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주)마이스터모터스는 더불어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효 프로젝트 후원', ‘위안부 프로젝트 전시장 제공’,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후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시행 건수 2,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2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전영태 진료부원장, 윤창호 기획조정실장, 황정원 수술부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병원 산부인과는 2007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 첫 케이스를 시작해 2021년 1,000례를 돌파했고, 이후 가파른 수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3년 2월 2,000례를 넘어섰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정렬 산부인과장은 “산부인과 교수진의 적극 지도하에 매 분기마다 시뮬레이션 교육 및 전임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산부인과 로봇수술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며, “수술 결과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의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세브란스병원이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 본격 운영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흔히 알고 있는 급성 장염과는 달리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으로 장에 염증이 발생한다. 


이 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12개 임상과와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가동하고, 다학제 진료를 한다.

환자 약 복용에 관한 특별 관리, 정기적 건강강좌, 생애 전주기 맞춤형 치료 등도 지원한다.


천재희 염증성 장질환 센터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치료를 이어가는 질병인만큼 세브란스병원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환자 전주기에 맞춘 치료를 실시 중이다”며, “약물, 영양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시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의료취약계층 대상 공공의료사업 진행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과 관악구 보건소(소장 최정화)가 지난 3일부터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관악구민을 위한 공공의료(무료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삼선 병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공공구강보건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할 때 언제나 곁에 함께할 수 있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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