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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과의사회, 비대면진료 원칙적 반대 입장 재표명 - “의료 산업적 접근은 국민 건강권 무시”
  • 기사등록 2023-02-20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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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가 비대면진료와 관련해 원칙적 반대 입장을 다시 표명했다. 


박근태 회장은 지난 2022년에도 “의사는 환자를 만나야 것이 필수적이다. 코로나19 등급이 1등급에서 2급 등으로 하향되면 비대면진료는 일부 산간벽지 등을 제외하고는 없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힌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9일 강남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개원경영 및 학술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도 “대면진료가 기본이고, 기존에 정부가 진행했던 시범사업이나 업체들의 비대면 데이터 등이 아닌 격오지, 원양어선, 산간벽지 등에 책임소재, 안정성, 오진문제 등을 포함해 제대로 된 시범사업을 통하여 꼼꼼하게 확인한 후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환자의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편의성보다는 환자의 생명과 치료라는 대 명제가 가장 중요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면진료는 필수이다”며, “최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합의했다고 알려진 ‘비대면진료 활용’과 관련해서도 대한내과의사회는 원칙적인 반대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정용 수석부회장도 “비대면 진료와 관련하여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의료를 산업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며, “의료를 산업으로 접근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는 처사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 행정명령권을 발동하면 전면 개방이 될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비내면 진료에 대해서는 국민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비급여의약품(탈모, 수면제, 발기부전치료제 등) 등에 대한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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