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강원도 임계·도계지역 찾아 농촌사랑 의료지원 활동 진행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최근 기존 봉사단을 확대·개편한 ‘로제타홀 봉사단’을 발족하고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과 삼척시 도계읍의 어르신들을 찾아 첫 의료지원활동을 진행했다.
9월 22일~23일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정태경 부단장, 추영수 부단장을 비롯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진료과의 의료진을 포함해 총 35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지원활동에는 장수사진 촬영 및 검안·돋보기 지원 등 농협중앙회의 농업인을 위한 농업인행복버스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을 이끈 정태경(경영관리실장)부단장은 “의료진·교직원이 하나되어 발걸음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에 인술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고려대 안암병원의 존재가치를 빛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되고, 다시 한 번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추영수(간호부장)부단장도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의 사각지대에서 아직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들이 있다”며, “의료소외 지역에서 지역 어르신들께 많은 의료혜택을 드리고 돌아갈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 관내 협력병원 ‘빠른진료연계’ 강화 논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23일 ‘빠른진료연계’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구·금천구 등 관내 협력병원을 방문했다.
방문 협력병원은 총 3곳으로 종합건강검진전문의료기관 소중한메디케어, 한국의학연구소(KMI), 한국의료재단(KMF)이다.
이번 협력병원 방문단은 이영구 병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조아영 대외협력팀장, 김한상 종합건강증진센터팀장으로 강남성심병원과 협력기관인 종합건강검진전문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방문했다.
특히 방문단은 협력병원과 함께하는 관내 주민을 위한 의료체계 확립 및 생명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진료시스템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건강 의심소견 발견 및 진단 시 빠른진료연계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에서 시행 불가능한 시술에 대한 빠른연계 ▲환자 의뢰부터 치료 결과 회신까지 Fast Track 활성화 방안 등 건강검진 원스톱 진료시스템 체계화 논의다.
이영구 병원장은 “건강검진 후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암으로 진단받는 경우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환자의 건강 회복에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인 제한이 많다”며, “강남성심병원은 환자 의뢰부터 진단, 치료까지 신속하게 진행하는 Fast Track과 다학제 치료가 활성화 되어 있어 협력기관과 논의를 통한 시스템 체계화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충남소방본부 공동, 119구급대원 특별교육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과 충남소방본부가 지난 28일 단국대의대 대강당에서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임산부와 신생아 환자에 대한 전문 응급처치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소방본부의 요청으로 단국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교육에는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등 119구급대원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119구급대원들은 “임산부 이송 중 응급분만 상황을 맞이했을 때를 대비해 ‘환자 초기평가·처치 표준지침’을 숙지하고 있었지만, 오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의 강의를 포함해 모형을 통한 분만 과정 동영상 시청, 신생아 응급처치 실습도 직접 해보는 기회를 가져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창원대학교, 업무교류회 개최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과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지난 28일 창원대학교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가치 창출과 공동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창원대 LINC 3.0 사업설명회 및 업무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의료 필요성 증대에 따른 공동 연구 추진 ▲산학협력 체계구축을 통한 의료보건 분야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보건 산업 생태계의 급변에 대응한 우수 전문기술 인재 양성 ▲간호-ICT 융합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연계 간호교육 혁신‧고도화 등에 관한 산학협력을 확약하고, 구체적 실행방안들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창원병원 고광철 원장은 “지역사회 의료복지 서비스 강화, 의과학 공동 연구 및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간호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등에 있어 창원대와 실천적 협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환자 가족 위한 전문상담 안내서 발간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센터 권혁수 교수(알레르기내과 교수)와 김헌실 전담간호사가 천식이나 COPD를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세세하게 담아낸 치료 참고서 ‘천식과 COPD –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천식과 COPD의 정의부터 치료법, 관리법 등 질환에 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어 환자가 질환을 건강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크게 △천식 △COPD로 나뉘어 ‘천식·COPD가 무엇인가요?’ ‘천식·COPD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천식·COPD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혁수 교수는 “시간이 부족해 진료실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내용을 모두 담아냈다”며, “천식과 COPD는 평생을 동반자처럼 함께 해야하는 질환인 만큼, 이 책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을 관리하고 악화를 방지하는 데 자신감을 갖고 막연하게 불안해하던 감정을 덜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라까사호텔 광명,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27일 라까사호텔 광명(대표이사 이지우)과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철희 병원장과 박승원 진료협력실장, 라까사호텔 광명 이지우 대표이사, 김태경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환자와 내원객의 편의증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병원은 라까사호텔 광명측 임직원 및 직계가족에게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이철희 병원장은 “라까사호텔 광명과의 협력을 통해 멀리서 찾아오는 환자와 내원객들의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대광명병원은 환자중심을 실현하기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까사호텔 이지우 대표이사는 “광명에 대학병원이 생겨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의 상생 파트너로서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공동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