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확인된 국내 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관리 중이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접촉자 파악을 위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실시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서 현재까지 총 15명의 접촉자를 확인했고, 이들 명단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햇다.
저위험으로 분류된 13명에 대해서는 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중위험으로 분류된 2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최대 잠복기인 21일까지 능동감시를 통해 집중 관리 중이다. 현재까지 증상 호소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이 주로 유증상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지역사회 내 전파 가능성이 낮고,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며, “국민과 의료진이 방역 대책에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들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 유증상자와 직접적인 접촉(숙식을 함께하는 동거, 피부·성 접촉 등)을 자제하고,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협조하며, 귀국 후 21일 이내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연락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할 것을 강조했다.
의료진은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의심증상 환자 내원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연계된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ITS)을 통해 여행력을 확인할 것과 의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질병관리청은 당부했다.
(표)원숭이두창 접촉자 위험도별 관리 원칙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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