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GC녹십자, 동화약품, 한미약품, 동국제약, 한국 산도스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29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21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4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8,819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12.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616억 원으로 전기 대비 21.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상정되어 의결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정재훈 대표이사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으로 그룹사 관리체계를 재무목표 중심으로 운영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진행하겠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그룹 안전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전사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GC녹십자(㈜녹십자, 006280)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R&D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378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또 허은철 대표이사와 남궁현 국내영업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이영태 전 신용보증기금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감사 재선임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전년도의 질적 성장을 계승함과 동시에 R&D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희귀질환 중심의 혁신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된 모회사 GC(녹십자홀딩스)도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승인해 ‘Green Cross Holdings Corporation’에서 ‘GC Corp.’으로 영문 상호를 교체했다.
앞서 전날 열린 지씨셀,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웰빙, 유비케어 등 계열사 주주총회에서도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통과됐다.
특히, 이날 GC녹십자엠에스는 안은억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사공영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동화약품, ‘잇치 가글액’ 출시 잇치 페이스트 성분 함유, 편의성 강조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잇몸까지 생각한 가글액, ‘잇치 가글액’을 출시했다.
기존 구강청결제 성분에 동화약품의 대표 잇몸치료제인 잇치 페이스트의 3가지 생약성분이 더해진 제품으로, 알코올과 타르 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다. 자극이 적고, 순한 사용감이 장점이다.
주요 성분은 충치 예방 및 항균 작용을 하는 불소(플루오르화나트륨)와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이며,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목단피, 세이지, 유칼리 등 생약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잇치 가글액은 잇몸에 직접 작용하여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많은 분들이 마스크 속 구취에 대한 고민이 늘면서 구강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잇몸까지 생각한 잇치 가글액의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입 속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에소메졸 라인업 확대 ‘에소메졸플러스’ 출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PPI(proton pump inhibitor) 성분인 에스오메프라졸에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위식도역류질환 복합신약 ‘에소메졸플러스정40/350mg’(이하 에소메졸플러스)을 4월 1일 출시했다.
또 최근 허가를 받은 저용량 제품 ‘에소메졸플러스20/350mg’는 오는 7월쯤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소메졸플러스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속방형(fast-acting)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에소메졸플러스 출시에 따라 총 3종으로 구성된 ‘에소메졸패밀리(에소메졸캡슐,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에소메졸플러스정)’를 구축하게 됐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위식도역류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은 통증을 빠르게 해소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제를 원하고 있어 에소메졸플러스가 이런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소메졸플러스가 더해진 ‘에소메졸패밀리’ 제품 3종이 한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심포지엄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산부인과,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등 골다공증 질환을 진료하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새로운 입지 및 역할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월말 진행된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동국제약 전문의약품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진행됐던 심포지엄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따라, 이번 마시본엑스액 심포지엄은 더 많은 전문의들과 함께하게 되었다”며, “골다공증 영역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증례 토론 및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 견해들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던 유익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된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마시에스액’은 Safety(안전하고), Simple(간편한), Solution(액상형 치료제)이라는 ‘3S’ 슬로건의 국내 최초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기존 ‘마시본100mL’의 부피를 80%까지 줄이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과 향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 산도스, 일성신약과 단독 판매 파트너십 체결
한국 산도스(대표이사 안희경)는 지난 3월 28일 일성신약과 근이완 길항제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의 단독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산도스와 일성신약은 4월 13일부터 대형병원, 종합병원 등 전 채널에서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 공급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의 뛰어난 품질과 탄탄한 마취제 라인업을 바탕으로 쌓아온 일성신약의 영업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취제 분야에서 첫걸음을 뗀 산도스는 일성신약과 견고한 협력을 통해 마취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 산도스 안희경 대표이사는 “한국 산도스는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제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일성신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다양한 환자들에게 한국 산도스만의 뛰어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산도스® 슈가마덱스 나트륨 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마취 분야에서 한국 산도스만의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입지를 견고히 쌓아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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