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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모저모①]동국생명과학, GC녹십자지놈, 디앤디파마텍, 원텍, 뷰노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2-01 23: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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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생명과학, 루닛 AI 신제품 출시 및 영업/마케팅 강화 통한 시장 공략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이 2022년 회사 핵심사업으로 AI(인공지능) 전문 기업 루닛(Lunit)과의 협력을 통한 영상진단솔루션 강화 및 영상의학 소프트웨어 시장을 집중 공략에 나선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8년 루닛과 ‘루닛 인사이트’ 국내 유통 및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루닛 AI 제품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하는 ‘루닛 인사이트 CXR (Lunit INSIGHT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에서 유방암 소견을 검출하는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이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엑스레이에 이어 3차원 CT도 AI로 병변을 검출하는 신제품이 올해 출시되면,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AI의 범위가 대폭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영상의학에 차별화된 이동형 진단장비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지놈, 메드랩 2022 참가 “중동 시장 진출 본격화”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이 지난 24일~27일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2(이하 메드랩)’에 참가해 주력 서비스인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 검사(NIPT)’와 ‘cfDNA 기반 차세대 암정밀 조기진단 검사’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UAE에 거점을 두고 있는 Stemz Global DMCC 사와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바이 의료관광 및 검진 시장에 GC녹십자지놈의 검진 서비스 항목을 공급, 향후 두바이를 시작으로 인도, 필리핀 등의 Stemz 사의 해외센터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요르단 Precision Medical Laboratory 사와 현장 거래도 이루어졌으며 바레인 대형 병원의 암 유전자 검사 입찰 관련 현장 미팅이 진행돼 현지화된 서비스 개발 착수 및 추후 입찰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지놈 기창석 대표는 “이번 메드랩 참가는 GC녹십자지놈의 다양하고 독보적인 검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그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특허 출원, 등록 및 논문 등재를 통해 원천 특허를 확보하는 등의 도전과 노력이 이번 메드랩 전시회에서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또 “요르단 및 UAE, 바레인 대형 병원 등 외에도 중동지역 의료 기관 및 빅바이어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GC녹십자지놈의 글로벌화에 초석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디앤디파마텍,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망 확보

디앤디파마텍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라(Precision Molecular Inc., 이하 PMI)가 미국 소재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 물질 개발 업체 아이오네틱스(Ionetix Co.)와 전립선암 알파 입자 방사선 치료제 후보물질인 PMI21 생산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아스타틴-211(Astatine-211, 이하 211At)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내 방사성 표적 항암제는 기존의 체외 조사방식 방사선 치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종양 선택성으로 약효능은 높이면서도 부작용은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항암제 시장에서 그 중요성과 시장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분야로 다국적 제약사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PMI21은 알파 입자 방사성동위원소인 211At를 사용하는 체내 방사성 표적항암제이다. 

전립선암에 과발현 되어있는 PSM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구조를 가지며, 투과 거리가 짧은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통해 암세포를 더욱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면서도 주위 정상 조직에 닿는 선량은 최소화돼 부작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가장 유망한 차세대 전립선암 표적치료용 방사성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MI21는 2021년 FDA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PSMA PET 조영제 PYLARIFY를 개발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마틴 폼퍼(Martin Pomper)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품목으로 현재 미국 임상 1상 준비 단계에 있다.

디앤디파마텍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이슬기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차세대 방사선 표적항암제인 PMI21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며, “사이클로트론 기술 및 방사성의약품 생산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아이오네틱스와의 협력으로 향후 PMI21 임상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텍, 레이저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에 수험수가 적용 

원텍 레이저 코스젯 SR (WON-COSJET SR), 머큐리(Mercury), 산드로 듀얼(SANDRO Dual), 브이 레이저(V-Laser)등 총 4종이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에 비급여행위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보험수가(비급여) 적용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손발톱 진균증은 일반적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하지만 겨울에도 통풍이 잘 안 되는 부츠의 착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뷰노-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임상 연구 계약 체결

뷰노(대표 김현준)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인공지능 기반 흉부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CT AI™의 성능평가를 위한 임상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흉부CT A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흉부CT 영상에서 폐결절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임상적 판단에 중요한 종류와 위치, 지름과 부피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2020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유럽 CE 인증과 일본 PMDA 인증을 토대로 해외 기관 도입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뷰노메드 흉부CT AI™의 폐결절 검출 시스템에 대한 검증과 더불어 추가될 새로운 기능인 악성도 판별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 미국 의료기관의 데이터와 의료진들을 통해 보다 엄격하고 체계적인 임상 검증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지의 임상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뷰노 정규환 CTO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미국인 데이터와 현지 의료진에 기반한 뷰노메드 흉부CT AI™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축적하고, 유럽과 일본, 아시아권 외에도 향후 북미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폐결절 검출 모델의 최적화뿐 아니라 악성도 평가 정보 제공을 통한 제품 고도화를 기반으로 더 많은 전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임상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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