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768건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서은숙 교수)이 총 47차례 회의를 개최해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그동안 평가 상정된 총 4,874건(사망 1,297건, 중증 1,492건, 아나필락시스 2,085건) 중 768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761건)에 대한 인과성 인정됐다.
또 85건(사망 13건, 중증 72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
◆제 47차 회의…아나필락시스 24건 인과성 인정 등
지난 21일 개최된 제 47차 회의에서 신규 153건(사망 47건, 중증 32건, 아나필락시스 74건) 및 재심 1건(중증 1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중 아나필락시스 24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됐다. 사망 2건(급성심근염/급성심근경색 1건, 급성심근염 1건) 및 중증 3건(급성심근염 3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 분석 결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47차 회의(1.21.)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 신고사례 47건의 평균 연령은 68.7세(범위 23~92세)였다.
이 중 42례(89.4%)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등)이 있었다.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9건), 화이자(18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8건), 모더나(6건), 얀센-화이자 교차접종(1건),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5건)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32례의 평균 연령은 58.1세(범위 17~87세)였다. 이 중 20례(62.5%)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0일(범위: 0.1∼44.4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건), 화이자(19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2건), 모더나(5건),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5건)이었다.
한편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는 3,000만 원 이내의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근거가 확보되면 재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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