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823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서은숙 교수)이 현재까지 총 49차례 회의를 통해 검토 상정된 총 5,166건(사망 1,399건, 중증 1,554건, 아나필락시스 2,213건) 중 823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816건)에 대한 인과성 인정됐다.
88건(사망 14건, 중증 74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검토됐다.
◆신규 136건 심의…아나필락시스 28건 인과성 인정
지난 2월 11일 개최된 제 49차 회의에서는 신규 136건(사망 50건, 중증 26건, 아나필락시스 60건)을 심의했다. 이중 아나필락시스 28건에 대한 인과성 인정됐다.
중증 1건(심근염)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검토했다.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 분석 결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49차 회의(2.11.)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 50건
신규 사망 신고사례 50건의 평균 연령은 66.9세(범위 18~92세)였다. 이 중 42례(84%)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등)이 있었다.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3건), 화이자(29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5건), 모더나(3건), 얀센-모더나 교차접종(1건),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9건)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26례
신규 중증 신고사례 26례의 평균 연령은 62.1세(범위 17~87세)였고, 이 중 21례(80.8%)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8.9일(범위: 0∼98.6일),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14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5건),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4건), 아스트라제네카(3건) 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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