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가 발표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은 현재까지 총 43차례 회의를 개최해 평가 상정된 총 4,136건(사망 1,119건, 중증 1,360건, 아나필락시스 1,657건) 중 599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592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됐다.
75건(사망 10건, 중증 65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
◆중증 2건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
제 43차 회의(12.17일)에서 신규 119건(사망 25건, 중증 34건, 아나필락시스 60건) 및 재심 4건(사망 3건, 중증 1건)을 심의했다.
이중 아나필락시스 20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됐다. 중증 2건(급성심근염 1건, 길랭-바레 증후군 1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 25건, 신규 중증 신고사례 34례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43차 회의(12.17일)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 신고사례 25건의 평균 연령은 60.1세(범위 29~90세)였다.
이 중 17례(68.0%)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등)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5건), 화이자(12건), 얀센-화이자 교차접종(1건) 및 모더나(7건)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34례의 평균 연령은 52.2세(범위 12~86세)였다.
이 중 21례(61.8%)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6.4일(범위: 당일∼150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6건), 화이자(23건), 모더나(3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1건), 얀센-모더나 교차접종(1건)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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