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혈액학회(이사장 이제환)가 ‘명쾌완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혈액내과 전문의의 참여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담은 교육 콘텐츠를 제작, 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또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학회 회원 소속 병원에 캠페인 홍보물을 비치해, 환자들에게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관심을 유도하고 교육 콘텐츠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 중 영상 콘텐츠는 ‘질환 정보 소개’와 ‘환자 및 보호자 Q&A’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정의, ▲치료, ▲생활, ▲환자Q&A, ▲보호자Q&A까지 총 5편의 클립으로 구성됐다.
특히 Q&A편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 측의 협조를 통해 사전에 환자들의 실제 고민을 취합하고, 학회 소속 혈액내과 전문의의 답변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회는 질환 관련 주요 정보와 진료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질문들에 대해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환자 눈 높이에 맞는 설명과 일러스트 형식의 이미지로 표현한 카드뉴스 콘텐츠도 마련했다.
해당 콘텐츠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학회가 발행한 ‘환우와 가족을 위한 혈액 질환 소개서-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자료와 함께 학회원 소속 병원과 기타 유관 기관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이제환 이사장은 “지난 2020년 만성골수성백혈병 정복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대한 인식 증진을 도모하고자 ‘명쾌완쾌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실에서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혈액학회는 대국민 혈액 질환 인식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중 하나로, 혈액세포의 형성이상으로 말초혈액 내 정상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이 감소하는 등 비정상적인 조혈과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몇 가지 질환을 통틀어 말한다.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해 전체 환자 중 85% 이상이 50세 이상이며, 남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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