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제일약품, 사노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식약처의 ‘QbD 제도 도입 기반 구축 사업’ 지원 기업 선정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Quality by Design) 제도 도입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QbD 기술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국제약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체 개발중인 ‘특수제형 주사제’에 QbD 기술을 적용,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QbD 기술 컨설팅 지원은, 단계별로 분야를 세분화해 개발 현황과 품목 특성에 맞는 약 3개월 간의 맞춤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식약처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QbD 제도는, 의약품의 원료부터 제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제품과 공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중점 관리하는 의약품 개발 방식이다. 식약처는 제약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생산∙유통할 수 있고, 품질관리 전략 수립 및 시행이 가능하도록 QbD 제도의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 담당자는 “의약품 제조, 공정 및 품질관리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에, 선도적으로 타 제약기업에 앞서 이번 컨설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선진 QbD 제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QbD 적용 제품 개발로 고품질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일약품, 2021년 하반기 수시채용
제일약품이 2021년 하반기 신입 경력 수시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하반기에 영업, 마케팅, 홍보, 품질, 생산 및 연구개발직 등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AI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대규모 공채 모집 대신 수시 채용 방식을 적용해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직무별 특화된 인재를 채용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직무역량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Δ영업 Δ 마케팅Δ 홍보 Δ품질Δ생산Δ R&D(연구개발) 전 분야다. 신입/경력 지원자격은 각 부문별로 다양하며, 연구직의 지원자격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다. 입사 지원은 오는 9월14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제일약품 채용 포털 사이트 '제일리쿠르트'에서 가능하다.
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은 “현재 제약바이오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관통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할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사노피, ‘2021 초록산타 여름 상상학교 및 상상크루’ 개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아름다운가게,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와 함께한 ‘2021 초록산타 여름 상상학교 및 상상크루’ 온라인 프로그램이 지난 9월 5일 최종 작품 제출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초록산타’는 만성ž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의 환아와 그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심리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학교’와 중ž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크루’ 및 ‘상상워크숍’,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상놀이터’, 2019년 파일럿으로 운영된 20대 청년 환우 대상 ‘상상스타터’로 구성됐다.
올해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컨셉 아래, 환아와 형제자매가 내면 속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상상학교’와 자신을 웹툰 속 ‘부캐’로 그려보는 ‘상상크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상상학교에 참여한 아동들은 가면, 마라카스, 고민인형, 기쁨나무 등을 만들며 기쁨과 슬픔, 분노 등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상크루 참가 학생들의 경우, 현직 웹툰 작가 ‘엠케이’에게 작업 셋팅과 표현 팁을 배우고, 나를 대변하는 부캐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4컷 만화 형식의 웹툰으로 만들었다. 완성된 웹툰은 초록산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facebook.com/greensanta2004)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초록산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경험이 환아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노피는 만성ž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의 환아와 그 가족들 곁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하는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2021 대한종양내과학회서 ‘얼비툭스’ 한국인 실제 임상자료 발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자베드 알람)는 지난 2일, 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4차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학술대회 및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인의 대장암 1차 치료에 대한 얼비툭스 실제임상자료를 공유하는 구두발표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OPTIM1SE는 전이성 대장암의 1차 치료로써 세툭시맙 기반 5-플루오로우라실(5-FU) 투여의 장기적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전향적 관찰연구이다. 해당 연구는 한국,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러시아,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금번 KSMO 2021 학회에서는 한국인 환자 하위그룹 분석에서 도출한 효능 및 안전성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한국인 하위분석에 포함된 얼비툭스로 치료한 국내 전이성 대장암 환자는 2013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등록한 총 196명의 ITT군(PP군=16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연구 결과 열비툭스로 치료받은 WT KRAS 환자는 ITT군에서 87.2%(95% CI: 81.9%, 92.6%), PP군에서 94.2%(95% CI: 90.1%, 98.4%)의 질병조절률(DCR)을 보였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바 자베드 알람 대표는 “현재 대장암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얼비툭스가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환자를 위한 한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기업미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