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조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 180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원부자재 시설·장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백신 및 원부자재의 위탁과 자체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 및 기술을 보유하거나 백신 생산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업으로 하되, 시설·장비 투자 여력이 낮은 중견 및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금의 100% 이상의 현금출자, 위탁 생산 등에 대한 정부 요청 적극 협조, 지원받은 시설·설비의 백신 생산 목적 이외 사용 제한 등에 동의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월 28일(수)부터 8월 20일(금)까지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진흥원에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8∼9월 중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10월 내 본격적으로 시설·장비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는 “이번 코로나19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설비 지원사업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기업 투자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 대량생산체계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이 자체 백신 생산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에 게시될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