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검사수요가 증가하고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료진 등 방역 인력에 대한 별도 휴식 공간의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소방청(청장 : 신열우)이 휴식 공간이 열악한 대전 한밭종합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에 지난 7월 22일부터 소방관용 119회복지원차량을 배치해 의료진과 방역 인력의 피로 회복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이를 확대해 전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8대의 119회복지원차량(대전 포함)과 대형버스 1대 등 총 9대의 차량을 각 시도에 배치해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방역 인력 쉼터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119회복지원차량에는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폭염경보 속에 방역 인력의 건강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대처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청은 “앞으로 가용 가능한 소방버스 82대에 대해 시도별로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며, “119회복지원차량 등은 재난발생 등 고유업무 수행이 필요할 때는 배치장소에서 재난현장으로 즉시 출동하여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