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가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 16.5%(국내 15.4%, 해외 33.2%)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발생상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분석 결과 536건 추가 확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53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2020년 12월 이후 7월 10일 0시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3,353건(알파형 2,405건, 베타형 143건, 감마형 15건, 델타형 790건)이다.
최근 1주(7.4.~7.10.)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으로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알파형 162명, 델타형 374명이었다.
이 중 141명은 해외유입 사례, 395명은 국내감염 사례였다.
최근 1주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36.9%로 나타났다. 이 중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23.3%)이 전주보다 증가해 알파형(13.5%) 보다 높았다.
특히 수도권은 전주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검출율(26.5%)을 보였다.
(표)최근 1주(7.4.~7.10.)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18건이 신규로 확인됐다. 알파형(영국 유래) 7건(서울 3건, 충남 1건, 대구 1건, 부산 1건, 전북 1건), 델타형(인도 유래) 11건(경기 5건, 서울 3건, 대전 1건, 인천 1건, 전북 1건)이었다.
신규 집단사례 관련 확진자는 총 385명(변이확정 58명, 역학적 관련 327명),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21.4명이었다.
◆7월 15일부터 지자체 PCR분석법 시범적용
최근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변이 감시 확대를 위해 지자체(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델타변이 검사가 가능도록 PCR분석법을 시범적용[7.15(목)~, 2주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델타변이 감염여부를 선별적으로 추정 후 유전체분석을 통해 최종 확정(질병관리청)하는 방식이다. 2주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적용의 실효성을 분석하고 확정검사로의 적용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델타변이에 대한 PCR분석법 시범도입은 지자체 자체적으로 델타변이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추적관리를 가능하게 하여 변이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감시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