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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면역학회 학술지 ‘Immune Network’ 피인용지수 6.303 쾌거…세계적 우수 학술지 발돋음 - 피인용지수 10.0 돌파 추진
  • 기사등록 2021-07-03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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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면역학회(회장 윤지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해부·세포생물학교실 교수) 공식학술지인 ‘Immune Network’가 세계적 우수 학술지로 발돋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30일 발표된 피인용지수(JCR Impact Factor)에서 6.303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피인용지수는 Clarivate Analytics가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게재된 논문의 우수성 및 국제화 정도 등을 종합평가해 SCIE 학술지로 선정한 다음, 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전 세계 다른 연구자에 의해 인용되는 정도를 계산, 수치화한 값이다.
지난 2017년 9월 SCI급 학술지로 선정된 ‘Immune Network’는 2018년 피인용지수를 처음 받을 당시, 2.524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눈길을 모았다.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6.303(면역학 분야 학술지 상위 25%)을 받아, 국내 의생명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로 자리매김했다.


‘Immune Network’ 이종길(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편집위원장은 지난 2011년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회장 역임 후에도 ‘Immune Network’의 국제화를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편집위원장을 맡아 오고 있다.
이종길 위원장은 “피인용지수 5.0은 세계적 우수학술지로 인정받는 기준이며, 올해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엄청난 도약이다”며, “국내 면역학 분야 대표 학술지이자 아주 우수한 논문을 발간하고 있는 ‘Immune Network’가 세계 탑 수준의 학술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며, 다음 목표는 피인용지수 10.0 돌파이다”고 말했다.

대한면역학회 윤지희(사진 오른쪽) 회장은 “병원체 및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궁극적인 답은 면역학만이 줄 수 있는데, 면역학은 감염 및 면역계 질환뿐 아니라 암, 대사성증후군, 신경계질환 등 각종 비면역계 질환을 이해하고 조절하는데 근간이 되는 학문이지만, 면역학 연구는 다른 분야 연구에 비해 가성비(cost effectivenes)가 낮은 편이다”며, “이는 연구비가 많이 들고 동물생체실험 때문에 연구기간도 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면역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면역학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면역학회(Kore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는 1974년 창립돼 올해 48년차가 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역학 분야 학술단체이다.
의대, 자연대, 약대, 의료기관, 연구소 등 다양한 소속의 연구자 및 임상가로 구성된 약 4,000명의 회원들이 학술적 교류를 통해 학문의 발전을 꾀하고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매년 11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지만, 올해는 10월 아시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Federation of Immunological Societies of Asia-Oceania)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라 지난 6월 앞당겨 개최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21개국 약 1,000명이 온라인, 오프라인 병용 하이브리드 형태로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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