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 계획이 발표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 발표(6.17.) 이후 7월 백신도입 상황 등을 반영해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7월 접종계획 중 신규 1차 접종은 총 4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가지 추진 방향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적으로 접종하여 60세 이상 고령층 등 상반기 1차 접종 마무리한다.
▲대입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우선접종으로 2학기 전면등교 및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한다.
▲50대 접종 시작으로 전 국민 대상 신속접종을 추진한다.
▲지자체 자율접종 및 사업장 자체접종 개시로 접종 편의를 도모하고, 접종 사각지대 해소 및 신속한 방역상황 대응을 추진한다.
7월에 시행되는 신규 1차 접종 계획은 다음과 같다.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
▲6월 미예약자 등…7월 5일~17일 접종
6월 접종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자(60∼74세 등, 19.7만 명)와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한 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사회필수인력 등, 11만 명)에 대한 접종이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60∼74세 미접종자…7월 26일부터 접종
5∼6월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취소·접종연기 처리된 미접종자(10만 명)에 대해 7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7월 12일부터 진행된다.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고3 등…7월 19일부터 접종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64만 명)은 관할 교육청(학교)과 예방접종센터(보건소)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7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15만 명)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초·중학교 교직원 등…7월 28일부터 접종 시작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등 및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112.6만 명)에 대한 접종은 7월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입영장병…7월 12일부터 접종
군부대 내 감염예방 및 감염으로 인한 국방 공백 방지를 위해 입영장병에 대한 입대 전 접종을 7월 12일부터 실시한다.
7∼9월 중 입영 예정자(징집병, 모집병, 부사관후보생, 약 7만 명)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 대상자 확인·등록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정을 예약하여 접종을 진행한다.
◆50대 연령층…55∼59세부터 순차적 접종
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55∼59세(352.4만 명)부터 시작하여 50∼54세(390만 명)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실시한다.
▲55∼59세 사전예약…7월 12일부터
우선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7월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를 포함, 50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 백신 접종 실시
55∼59세는 7월 26일부터, 50∼54세는 8월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표)접종대상자별 사전예약 및 예방접종 기간
◆사업체 자체접종…자체접종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
철강·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중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은 종사자 접종의 접근성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부속의원을 통한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 중 희망하는 사업장(44개, 약 39만 명)에 한해 사업장 내 종사자(협력업체 직원 포함)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을 활용, 7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일반 국민들의 접종 시작 연령에 맞춰 7월 말에 50대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자율접종…7월 말 또는 8월 초부터 시작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한 접종대상 선정 및 적기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 보호, 전파차단 및 방역상황 대응을 위하여 7월 말 또는 8월 초부터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의 대상자 선정 지침을 참고해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지자체 자체계획에 따라 대상을 선정,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지자체별 특성(인구구성, 산업구조 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도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가 수시로 점검·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하여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접종 후 4일에서 4주 사이에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의심되거나 mRNA(화이자, 모더나)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및 심낭염 의심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 |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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