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간(6월 13일∼6월 19일)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444.4명으로 직전 1주(6.6일~6.12일, 524.3명)보다 79.9명 감소(15.2%)했다.
◆전체적 감소세 vs. 해외유입사례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수도권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호남·강원·제주권은 지속 감소 중이며, 충청·경북·경남권도 전주 대비 감소 양상을 보였다.
해외유입 사례는 1일 평균 26.7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율은 6월 1주 2.8%(117명)에서 5.7%(187명)로 증가했다.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확대 이후 주간 사망자는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명률[(3.19일) 1.73% → (4.19일) 1.57% → (5.19일) 1.43% → (6.19일) 1.32%]은 감소하고 있다.
(표)최근 1달간 1주 간격 위험도 평가 지표
◆일 평균 환자 발생 400명대로 감소 vs. 위험요인 여전
최근 1주간 일 평균 환자 발생이 400명대로 감소했지만, 사업장과 교육·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속 감염, 변이바이러스 국내 전파 등의 위험요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 26.4%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감염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도 26.4%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표)최근 4주간 감염경로* (’21.5.23.~6.19.)
▲신규 집단감염 총 10건
수도권 직장과 교육관련 시설의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사우나·노래연습장·골프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은 사업장(직장) 3건, 교육시설(학교/학원) 3건, 다중이용시설(사우나/온천, 노래연습장 등) 2건, 종교시설(성당) 1건, 골프레슨 1건 등 총 10건이다.
◆주요 위험요인 및 대응방안은?
▲주요 위험요인
확진자 접촉을 통한 소규모 감염 및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또 △지역 의·약사회 협력을 통한 유증상자 검사를 강화하고, △유행지역에 대해 거리두기를 상향하며, △여름방학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예체능 등 학원 및 교습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응방안
또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을 완화(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24시 운영제한, 실내체육시설 운영제한 없음)하고,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지역이 확대[인천(강화군, 옹진군), 광주, 전남, 경북(16개 시·군), 경남(9개 군), 강원(15개 시·군) 등]됨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 △유흥시설 종사자 및 목욕장 등에 대한 선제검사 강화, △콜센터·인력사무소 등 감염취약 사업장 집중점검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하절기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 미흡,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에 따른 감염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의실과 사무실, 음식점, 사업장 등에 맞통풍 자연환기 등에 대한 안내와 방역수칙 등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접종과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올바른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표)마스크 착용 지침
▸ 실내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 |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