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15주차)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1,422만 7,569건 중 이상반응은 4만 6,251건(15주 신규 신고건수 1만 2,122건)이 신고(신고율 0.33%)됐다.
◆신고 사례 중 5.1%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94.9%(4만 3,870건)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다. 나머지 5.1%(2,381건)는 사망(238건), 아나필락시스(316건)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였다.
신고율은 성별로는 여성(0.4%)이 남성(0.2%)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로는 18-29세(1.15%)에서 가장 높고, 75세 이상에서 가장 낮았다(0.19%).
◆화이자 백신 접종자 이상반응 사망신고 많은 이유는?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41%, 화이자 백신 0.2%, 얀센 0.08%였다.
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사망자 현황(신고당시 기준)은 238명(1.67명/10만건접종)이며, 아스트라제네카 85명(0.98명/10만건접종), 화이자 153명(3.08명/10만건접종), 얀센 0명 이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서 이상반응 사망신고가 많은 것은 접종 대상자가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 등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반응 신고율 감소 추세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접종일 기준)은 접종 초기에 비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백신 접종 차수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화이자 백신은 1차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았고(1차 0.17%, 2차 0.27%),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낮았다.(1차 0.43%, 2차 0.18%)
두 백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은 양상이었다.
◆얀센 백신 접종자 대상 조사결과는?
얀센 백신 접종자 1만 220명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건강문제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접종 당일 10.0%, 접종 1일차 56.5%, 접종 2일차 24.3%로 조사됐다.
이상반응 종류는 열감 10.2%(799명), 주사부위 통증 등 국소반응 21.3%(1,673명),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반응 22.3%(1,747명) 등이며, 중대한 이상반응이 있다고 한 응답한 사례는 없었다.(접종 2일차 기준)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