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간(5월 2일∼5월 8일)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565.3명으로 직전 1주(4.25일~5.1일, 597.1명)보다 31.8명 감소(-5.3%)했다.
◆수도권·충청권·경북권·경남권 감소 vs. 호남권·강원권·제주권 증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수도권·충청권·경북권·경남권은 2주 연속으로 감소했다.
반면 호남권·강원권·제주권의 경우 유흥주점, 공공기관 등 집단감염 발생으로 환자 수가 다시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1주간 1일 평균 2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22명으로 지난주 대비 8.1명 감소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최대 발생 수준, 인도 환자 증가세 등을 고려하면, 해외유입 및 국내 전파 위험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았다.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증가 vs. 치명률 감소
위중증 환자 수는 3주 연속 증가세, 사망자도 지난주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치명률은 지난 4주간 감소하는 추세이다.
◆지역사회 내 변이바이러스 확산 위험 여전
최근 변이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해외유입 확진자의 감염 증가, ▲국내 집단감염 사례 다수 확인, ▲인도 변이바이러스 유입 증가 등 지역사회 내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사업장 등에서의 집단감염 지속, ▲휴일·주말에 봄맞이 활동·여행 증가, ▲가정의 달 다양한 모임·행사 등도 계속되고 있는 위험요인이라고 보았다.
◆변이바이러스 유입 차단 등 추진
정부는 변이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해외입국자 14일 격리 및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게 하고, ▲인도발 해외유입 방역을 강화하며,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고위험국(남아공, 탄자니아) 입국자 14일간 임시생활시설 격리(4.22일~)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변이바이러스 집단사례는 접촉자 범위 확대관리, ▲일상접촉자까지 감시 종료 전 검사 실시, ▲인근지역 공동 대응 등 변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 추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증상자 적극검사, ▲노인, 아동·청소년 돌봄 등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확대, ▲유행지역 특별 관리·지원(거리두기 단계 상향, 선제검사 확대 등), ▲감염취약시설·사업장 관리 지속 강화한다.
또 5월 가정의 달 방역을 강화방안으로 예방접종 후 방역수칙 준수 및 가정의달 방문자 증가에 따른 방역관리 철저 등 요양병원·시설 관리 강화, 가정의달 행동수칙 안내 등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변이바이러스 유입 및 감염 증가, 가정의 달 관련 모임·행사 증가, 다중이용시설 등의 집단감염 지속 등 감염 확산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