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집단발생이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초 대폭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교회 등에서의 집단발생은 총 27건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총 640명이며, 매주 100명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집단사례 10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교인 간 전파에 의한 감염이 전체 환자의 78.4%(120명/153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의심증상 발생 이후에도 대면 예배 참석, ▲시설 내 불충분한 환기, ▲예배당 내 거리두기 미흡, ▲예배 전후 교인 간 식사 등 소모임 등이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을 맞아 평일보다 활발한 종교활동이 예상됨에 따라, 나와 가족의 안전한 종교생활을 위해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다수가 모이는 예배 등의 참석 자제하기,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기, ▲교인 간 소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기, 교회 방역관리 책임자에게는 ▲출입자 증상 모니터링 철저, ▲대면예배 이외 교회 모임 및 행사 금지, ▲대면예배 참석인원 관리, ▲시설 내 주기적 환기 및 예배당 내 거리두기 준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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