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간(2월 26일~3월 25일) 감염취약시설, 교정시설, 특정대상 및 지역 등의 코로나19 검사 현황이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감염위험 대상 및 지역에 대한 선제검사를 해왔고, 구체적인 실시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월 대비 대상기관 7.9%, 대상인원 4.8% 증가
전체 대상 기관의 107.2%(5만 7,351개소/6만 1,479개소), 전체 대상 인원의 124.6%(164만 8,148명/205만 3,262명)가 검사를 받아, 전월 대비 대상기관은 7.9%, 대상인원은 4.8% 증가했다.
이번 검사를 통해 34개소에서 총 37명[요양병원(14개소) 17명, 정신병원(5개소) 3명, 요양시설(9개소) 11명, 정신요양·재활시설(1개소) 1명, 장애인거주시설(2개소) 2명, 노숙인시설(2개소) 2명, 한방병원(1개소)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특정대상 및 지역 선제검사
감염발생이 우려되는 특정대상 및 지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현황(누적)은 다음과 같다.
▲입영장병, 교정시설…총 52명 양성 확인 
입영장병 34만 3,402명(국방부, ~3월 18일), 교정시설 종사자·입소자 16만 9,754명(법무부, ~3월 25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총 52명[입영장병 17명, 교정시설 35명(종사자 34명, 입소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역 선제검사…감염자 총 449명 발견
지난 한달 간 지역 선제검사는 위험도가 높은 주민 및 특정군을 중심으로, 총 13개 시·도(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약 53만명에 대한 검사를 했다. 이를 통해 총 449명(경기 295명, 강원 51명, 충북 74명, 충남 2명, 경북 27명)의 감염자를 발견했다.

◆교정시설 검사 확대·실시
교정시설의 경우 소년시설까지 포함해 검사를 확대·실시(3월 10일~)했고, 4월부터는 학대피해아동쉼터 입소아동 및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지역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검사 사각지대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선제검사를 통한 감염자의 조기 발견 및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약 40만명 대상 주기적 선제검사 164명 확진
• 지난 한달(2.25~3.21)간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행위 9,677건 적발…75% 경고·계도
• 비수도권 산발적 코로나19 감염…‘목욕탕·사우나’ 감염 확산 방지
• 지난 1주간(3월 21일∼27일) 1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422.1명…전주 대비 7명 증가
• 지난 1주일(3.18.~3.24.)간 1일 평균 국내 발생 코로나19 환자수 41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