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파킨슨병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용진단보조소프트웨어’와 유방암 수술을 보조하는 ‘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지난 7월 22일에 최초 지정된 2개 제품에 이어 추가로 지정된 것으로 현재까지 총 4종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표)혁신의료기기 지정 현황
연번 | 업체명 | 품목명 | 제품 개요 | 지정날짜 |
1 | ㈜뷰노 |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 |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안저*영상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눈 내부 후면에 해당하는 망막이 있는 부분 | 7.22 |
2 | ㈜다원메닥스 | 치료용중성자조사장치 | 입자가속기를 통해 발생하는 중성자를 조사하여 붕소가 주입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장치 | |
3 | ㈜휴런 |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 | AI(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뇌의 MRI 영상으로 파킨슨병 진단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 7.28 |
4 | ㈜스키아네비게이션 | 의료용입체정위기 | 유방 촬영 CT 스캔 영상을 3차원 이미지로 환자의 몸에 투영하여 유방 종양의 병변 위치를 증강현실로 보여주어 수술을 보조하는 장비 | 8.3 |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개발 중 소프트웨어
파킨슨병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이다.
기존에 주로 사용하는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진단방법이 아닌 MRI(자기공명영상)로 특정 뇌 손상 부위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여 의료인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으로, 진단기술의 차별성이 인정받은 제품이다.
◆‘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수술시 보조 목적 사용
‘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는 증강현실로 유방 종양의 위치를 보여주어 수술시 보조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제품이다.
유방암 환자의 유방 CT 영상과 실제 몸 영상을 조합하는 증강현실 기술로 재구성한 3차원 영상을 의료인에게 제공하여 종양의 제거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통하여 첨단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개발 및 신속 제품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민들이 새로운 치료 기술을 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의료기기는 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기기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식약처장이 지정했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는 경우,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 우선하여 심사받거나 개발 단계별로 나누어 신속 심사받는 등의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의료기기는 ‘(식약처 누리집) > 알림 > 공지/공고 >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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