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모집에 897명(추가 4명)의 모집이 완료됐다.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현황 분석결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망자 총 313명…80대 이상>70대>60대 순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13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05명(97.4%)이었다.
연령별 사망자는 80대 이상 156명(49.8%), 70대 94명(30%), 60대 41명(13.1%) 순이었다.
치명률도 80대 이상 21.4%, 70대 7.05%, 60대 1.51% 순으로 높았다.
▲27일 위·중증 환자…60대 이상>50대>40대 순
27일 위·중증 환자는 총 46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7명(80.4%), 50대 6명(13%), 40대 3명(6.5%)이었다.
감염경로별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렘데시비르…36개 병원 155명에게 공급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36개 병원에서 155명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몸이 아프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혈장 공여 1,223명(추가 14명) 참여의사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223명(추가 14명)의 완치자에게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실제로 897명(추가 4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
대구지역 종교단체 완치자들 중 단체 혈장 공여의사를 밝혀주셔서 단체헌혈을 계획 중이며, 대구시의 협조 하에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한다(8.27일~9.4일)는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에서 혈장채혈이 가능하도록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혈장 공여에 참여의사를 밝혀주시고, 혈장 공여를 실제로 실행해 주신 모든 완치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완치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며, “단체헌혈이 가능하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신 대구시와 혈장 공여에 참여의사를 밝혀주신 대구지역 종교단체 완치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주요 사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 중 지난 26일 신고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종교시설에서 많은 인원이 장기간(1개월)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도 미흡하게 착용하고, 공동으로 먹고 자고 기도함으로써 감염 전파가 우려되었던 사례, ▲콜센터에서 밀폐된 공간에 수십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하여 감염이 우려되었던 사례 등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전파로부터 나와 다른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다”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착용 시에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아야 하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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