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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사각지대 및 고위험시설 합동점검 결과는?…취약시설 집중 점검 - 노래방, 실내 운동시설, 유흥주점, 콜라텍 등 총 47개소 대상
  • 기사등록 2020-06-15 0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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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감염 확산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을 확대 지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서울·경기지역 인력사무소 및 함바식당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6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인력사무소(9개소) 및 함바식당(5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인력사무소…외부 대기 구직자 감염위험 높아
인력사무소의 경우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노동자와 사업주에 대한 방역수칙은 비교적 잘 이행되고 있었지만 외부 대기하는 구직자들은 좁은 공간에 밀집되어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자 이력관리도 미흡해 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에 어려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함바식당의 경우는?
함바식당의 경우 대규모 건설현장의 전용 함바식당의 경우 비교적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이용하는 일반 식당의 경우는 식사시간 분산, 좌석 일렬배치, 소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 대상…47개소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점검
6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수도권 내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서울 양천구, 인천 부평구, 경기 용인시)을 대상으로 노래방, 실내 운동시설, 유흥주점, 콜라텍 등 총 47개소(노래방 19개소, 실내집단운동시설 15개소, 유흥주점 10개소, 콜라텍 2개소, 실내 스탠딩공연장 1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일부 시설에서 발열체크 미 실시, 마스크 미 착용, 주기적 환기 미흡, 거리 두기 미 준수 등이 반복, 지적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 정세균(국무총리) 본부장은 “수도권 감염 확산에 대비해 의료자원뿐 아니라 인력 확보,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민-관 협조체계 구축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국민께 알릴 것”을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또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특별 관리와 함께 선제 검사 등 조치를 서둘러 더 이상의 고령층 감염을 막고, 방역 과정에서 어르신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도 함께 마련하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점검결과에서 드러난 미흡한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별로 대책 마련 및 점검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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