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해외유입이고, 5월 4일 신규확진자는 모두 해외유입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5월 6일(수)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결정함에 따른 대표적인 수칙들의 준수도 당부하고 나섰다.
◆신규확진자 모두 해외유입…미주, 아랍에미리트 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5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801명(해외유입 1,099명, 내국인 90.5%)이다.
이 중 신규 확진자 8명은 모두 해외유입됐으며, 국내 지역사회발생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유입 국가(지역)는 미주 3명, 기타 5명 (아랍에미리트 3명, 타지키스탄 1명, 쿠웨이트 1명) 이었다.
(표)최근 2주간 전파 경로
* 자료원: 4월 20일 0시부터 5월 4일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127명
(표)해외유입 추정 현황
최근 2주간(4월 20일 0시부터 5월 4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127명)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91명(71.7%), 해외유입 관련 1명(0.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0명(7.9%), 지역집단발병 6명(4.7%), 선행확진자 접촉 11명(8.7%), 기타 조사 중 8명(6.3%)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기본수칙
정부는 그간의 코로나19 유행양상과 대응상황을 토대로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거쳐,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대표적인 수칙들은 다음과 같다.
▲ ‘개인 생활방역 5대 수칙’은?
코로나19는 단기간 안에 종식이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도 대유행이 장기화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 각자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 하에 ‘개인 생활방역 5대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철저히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4개 보조수칙 주요내용은?
4개 보조수칙은 ①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②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깨끗한 소독방법(환경 소독), ③ 65세 이상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맞춤형 생활수칙, ④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등이다.
(표)4개의 생활방역 보조수칙 주요내용 (요약)
| - 마스크 착용의 일반 원칙 및 올바른 착용 방법 |
❷ 환경 소독 | - 가정, 사무실 등 일상적 공간 및 공공장소의 환경 소독 방법 |
❸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 - 꼭 외출해야 하는 경우 및 스트레스 상황에서 실천사항 |
❹ 건강한 생활습관 | - 규칙척인 운동, 정기적 건강관리, 균형 있는 영양 섭취, 정신건강 대처 등 건강을 위한 실천사항 |
▲마스크 적극 착용 권고
특히 마스크의 경우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약국, 노인·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실외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에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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